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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 무용론'에 줄어드는 가입자 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4 1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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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진영 기자 = 주택청약종합저축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청약에 당첨돼도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한 데다 당첨이 되는 것도 쉽지 않아서다. 이를 반영하듯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54만3804명으로 전월(2556만3570명) 대비 0.07%(1만9766명) 감소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가입자 수는 더 줄어든다.


지난해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93만6069명을 기록했다.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39만2265명(-1.51%) 감소한 것이다.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지난 2020년 11월(2542만9537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가 처음부터 시들했던 것은 아니다. 2016년 1935만8887명이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018년 2257만768명, 2020년 255만9156명으로 증가했고, 2022년 6월 2703만1911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해 7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 1월(2556만1376명)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1년 7개월 동안 사라진 가입자 수는 147만535명에 달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2월 청년우대형청약통장의 연소득 기준을 높이고, 청약통장에 적용하는 이율도 4.3%에서 4.5%로 인상했다.

더불어 납입 한도를 두배 가까이 높인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제도도 도입했다. 청약 기준도 완화했다. 올해 3월말부터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을 신설하고, 부부 중복 청약을 허용했고, 다자녀 특별공급기준도 완화했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에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반짝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또다시 규제 완화에 나섰다. 지난 6월 13일부터 공공분양 청약 인센티브 등에 활용하는 월납입금 인정한도를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신규 출산 가구는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특별공급 신청 기회를 한번 더 허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정부의 잇따른 가입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에도 시장의 반응이 시원치 않다는 점이다. 주택청약 수요가 서울과 일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부동산인포의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선 총 68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통장 7만2000여건이 몰리며 평균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기준으로 보면 총 6만943가구를 분양했지만 37만88945건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6.22대 1에 그쳤다. 인구가 몰린 수도권에서 주택청약에 당첨되는 건 여전히 쉽지 않다는 거다.

높아진 아파트 분양가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842만6000원으로 1년 만에 13.9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3869만8000원으로 24.35% 상승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급량이 줄어든 탓에 청약을 통해 내집 마련에 성공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최근 아파트 전셋값까지 상승하고 있어 청약 당첨을 기다리기보다 대출을 통해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인기를 얻으려면 인구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돼야 한다"며 "청년층이나 신혼부부가 아닌 일반가입자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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