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밀물로 무인도에 고립된 중학생...해경, 40여분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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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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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서 밀물에 고립된 중학생을 구조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인천 선재도 인근의 한 무인도에서 밀물로 인해 고립된 10대 중학생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경 옹진군 선재도 인근 목섬에서 중학생 A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근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투입하고 동력구조 보드를 이용해 40여 분 만에 A군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군은 가족과 함께 관광하던 중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되었으며, 당시 파도는 1.5∼2m 높이였다.

목섬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인근 선재도와 연결되는 500m 길이의 모랫길이 하루 두 차례 열리는 무인도다.

해경 관계자는 "목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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