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캠프, 진중권에 "무슨 목적으로 남의 당 전대 방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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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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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페이스북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최근 원희룡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를 향해 막말을 내뱉은 데 대해 원희룡 캠프는 8일 "무슨 목적을 가지고 남의 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지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원팀캠프 오영택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중권 교수는 과거 '전라인민공화국', '한남충', '자살세', '일베', '광우병 좀비' 등 수없이 많은 망언을 내뱉었던 전력이 있어 그닥 놀랍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읽씹' 됐다는 것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원 후보는 경쟁자인 한 후보에게 총선 패배의 책임을 묻는 등 공격에 나섰다.

이에 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희룡아, 어느 쪽이니? 같잖은 사기 칠 생각 말고, 이 질문에나 솔직히 답해 봐', '희룡아,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고 끝내라' 등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이에 오 대변인은 "정의당 당원 출신인 진 교수가 저급한 언행으로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를 더럽히고 있다"며 "과거 정의당에서조차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던 만큼, 혹시라도 소속 정당을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거라면 국민의힘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우선 '당원 가입'부터 한 후에 왈가왈부해 달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당원 가입 링크를 첨부했다.

▶ 與 비대위, '대통령실 전대 개입설'에 "결코 그런 일 없어"▶ 與 7·23 전당대회 후보들 '공정 경선 서약식' 참석 ▶ 원희룡·나경원·윤상현, '영부인 메시지 읽씹' 한동훈 비판 일색 ▶ 김여사에 한동훈 무응답 의혹…"구체적 말씀 적절치 않아"▶ 최상목 "세수 가운데 법인세 좋지 않아…안타깝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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