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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외국인 대상 강력 범죄 급증...중국 갔다가 장기매매 당할지도 몰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1 14: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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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식당 집단 폭행 사건 현장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중국에서 무작위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치안 불안이 지적되는 가운데, 특히 외국인들이 주요 피해자가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7일(현지시간) "중국내에서 적대감이 분출되고 동시에 무작위 폭행까지 늘어나는 배경에는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말, 전자제품 공장이 밀집한 쑤저우에서 일본인이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상하이 주재 일본 대사관은 일본인들에게 외출 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선 6월 24일에는 지린성에서 미국인 교사 4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일본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스쿨버스 테러도 큰 국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7월 4일에는 선양에서 64세 남성이 보행자를 칼로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5월 20일에는 장시성 초등학교에서 45세 여성이 무차별 칼부림을 저질러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으며, 같은 달 윈난성 병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루슈아이 리버풀 대학 사회정책 및 범죄학 강사는 "묻지마 폭력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는 공식적인 통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사실 중국 당국이 이러한 범죄의 발생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대외적으로 안전한 사회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왕야추 선임 연구원은 "공산당의 사회적 통제 아래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며 "독립적인 개인이 분노와 소외감을 표현하기 위해 무작위 폭력에 의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 침체와 개인의 수입 감소, 희망이 없는 미래 등으로 인한 분노가 무작위 폭력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개인의 총기 소유를 금지하고 칼 구매 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등 무기 구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은 감시카메라와 철저한 주민 감시 제도를 갖고 있음에도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의 치안에 큰 구멍이 뚫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내에 사회적 분노가 고조되고 있고 이러한 분노가 '묻지마 폭행' 등의 사건으로 표출되고 있지만, 명분 있는 사건으로 번질 경우 시진핑 정권에 대한 사회적 분노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중국 정부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경제 불안이 잇따른 폭력사태로 표출되고 있다"면서 "상하이 지하철 폭력 사건은 약 1억 6,4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부동산 시장의 위기와 경제적 압박이 이러한 폭력사태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집값은 하락하고 있고, 개발업자들은 채무 불이행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물질적 피해를 본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경제의 무너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동안 수십년간 피땀흘려 모아왔던 자신의 재산도 한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불안은 폭력사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위로도 발산되고 있다.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경제 문제, 특히 주택 가격 폭락에 대한 시위가 빈번해지고 있으며, 지난해 기록된 시위의 80%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이 극심히 우려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분노의 결집이다. 최근 중국인들은 이러한 치안을 악화시키는 폭력 행위에 대해 질타보다는 연민의 정을 느끼거나 자신들의 불안감을 오히려 표출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되면 사회적 분노로 결집되면서 대폭발 현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공산당이 이를 두려워하는 것은 이 분노 결집의 결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과거 사회적 분노를 충동질한 결과로 문화대혁명을 일으켰고, 권력 쟁취도 성공한 바 있다.

중국에서 장기매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최근 실종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장기매매 범죄집단이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방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미국은 최근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돈 떨어진 중국, 연봉상한제 도입하며 국민 급여 갈취..."날강도 된 중국공산당"▶ 미국과 일본 기업들, 중국에서 철수...백화점도 줄폐업 '망해가는 중국'▶ 경기도,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8월 1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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