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폭염에 불붙는 중국산 전기차...네티즌 "특대 화장터" 조롱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2 14:29:52
조회 8296 추천 38 댓글 37
														


광저우의 화휘화원에서 발화 사고를 일으켜 전소된 비야디(BYD) 차량 ⓒ중국 내 SNS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폭염이 계속되면서 중국산 자동차와 관련된 문제가 점점 더 자주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전기차의 자연 발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월 6일 오후 6시 50분경 랴오닝성 선양시 허핑구 난징난가 78호에서 한 차량이 자연 발화됐다. 위치는 선양 철도 실험 중학교 교통 요충지 맞은편이었다.

7월 16일 오전 10시경에는 광저우 화휘화원에서 비야디(BYD) 차량이 폭발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야디 전기차의 자연 발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있어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비야디는 '자연 발화 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자연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 손상, 고온, 과충전 등을 지적하고 있다. 전기차의 동력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좌석 아래에 위치해 절연 조치가 거의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전체로 빠르게 퍼질 수 있다.

특히, 동력 배터리는 연기에서 폭발, 연소까지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할 시간이 매우 짧다.

배터리의 작동 원리는 연료탱크와 다르다. 연료탱크는 밀폐된 시스템으로 연료가 누출되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하지 않지만, 배터리는 내부에 산화제와 가연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재 발생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전기차의 자연 발화 문제는 비야디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상 L9' 모델 자동차가 도로에서 자연 발화해 차체를 녹이는 사건도 일어났다. 해당 제조사는 "이상 L9 자동차를 타고 리판 인생을 즐겨라"라고 광고했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이동하는 특대 화장터라며 조롱하고 있다.

7월 31일 칭다오 자오저우의 한 중급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에너지 차량이 충전 중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화재로 인해 해당 단지 전체가 새벽 5시 30분부터 전기가 끊겼다. 최근 5일 동안 연속으로 새로운 전기차 자연 발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에너지 차량 구매를 다시 한 번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명 블로거 도묘선생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자연 발화나 폭발은 시간 문제일 뿐 시한폭탄과 같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전기 자전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6,462건이며, 매달 약 1000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의 자연 발화 사고는 연간 약 3천 건, 하루 평균 약 10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 날씨 속에서 자동차가 배가 불룩해지는 현상도 목격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것이 페인트 도장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네티즌들은 필름이 고온에서 기포가 커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배터리의 충방전은 적절한 온도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이난과 같은 고온 지역에서 전기차를 운전할 때 에어컨 사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는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특히 하이난으로 여행 온 관광객들은 60도 이상의 도로 온도에서 충전이 어려워 곤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비야디 전기차의 누전 문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루머로 여겨졌으나, 실제로 비야디 전기차가 누전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배터리 팩의 전압이 300볼트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감전이 발생하면 운전자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한 차주는 전기 펜으로 테스트한 결과, 누전 현상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샤오미 자동차와 지후 자동차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샤오미 SU7 차량의 사용자는 손 끼임 방지 장치 테스트 중 손이 완전히 끼이는 사고를 경험했다. 7월 24일에는 지후 자동차 직원들이 차량의 자발적 발화 현장에서 부적절한 처리를 하여 공분을 사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에너지 산업의 경제적 어려움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많은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이전했지만, 그곳의 상황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보조금을 빼돌리려는 목적의 신에너지 산업 종사자들이 많은데다, 신에너지 기술의 빠른 발전과 관련 장비의 교체 주기 등이 기업들의 도산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헝다 자동차는 최근 파산 신청을 당했으며, 헝다 신에너지 자동차와 헝다 지능형 자동차는 재정 위기에 처해 있다. 헝다 자동차의 누적 손실은 1100억 위안을 넘었으며, 현재 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레딩 자동차, 아이츠 자동차, 즈요우자 등 여러 자동차 브랜드가 도산했고, 치디엔 자동차와 웨이마 자동차도 파산 신청을 해 업계의 어려움을 뒷받침하고 있다.



▶ 중국, 일자리는 없고 물가는 오르고...폭망 민생에 지방정부는 '빚 폭탄'▶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백화점 줄폐업에 텅 빈 상업거리▶ 연이어 일어나는 중국 내 가스 폭발 사고...국민 안전에는 관심없는 공산당과 기업들



추천 비추천

38

고정닉 1

3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726 [동정] 오세훈 서울시장, '2024 서울광장 성탄트리 점등식' 참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2 29 0
5725 금감원 "해외이용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 급증" 주의 당부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61 0
5724 삼성화재, 노사 공동 CSR활동의 첫 걸음으로 안내견학교 방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3 0
5723 [투자리포트] SK, 실적개선과 적극적 주주 환원 긍정적 평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24 0
5722 올 겨울 혹한보다 더한 공포가 온다?...영화 "크롬의 저주" 관심 UP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43 0
5721 중국, 대형병원 의료진 1년 가까이 임금 못받거나 폐업 이어져...의료계 붕괴 현실화되나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1492 1
5720 제주에너지공사, 학교 숲 조성으로 사회적가치 실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9 0
5719 국세청, 제17차 OECD에 한국의 선진적인 AI 구현 사례 전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 0
5718 12월 초 극장가, 한국영화 잔치? [1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40 1
5717 KB국민카드, 산학 연계 데이터 업무 협약 체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5 0
5716 금융감독원, 숙박형 요양병원 조직적 보험사기 적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5 0
5715 한화생명 AI연구소, 자산운용 최적화부터 윤리까지 폭넓은 연구 착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1 0
5714 금융투자협회,'2024 몽골 자본시장 세미나'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0 0
5713 이 섹터가 살아난다?...'인터넷-게임-미디어' 주목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48 0
5712 중국 무비자 정책에 '모두투어' 목표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8 0
5711 [특집 12] 트럼프 어젠더 47, 트럼프 대통령, 범죄 종식 및 법과 질서 회복 계획 발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5 1
5710 [특집 11] 트럼프 어젠더 47, 미국 에너지를 다시 독립시키는 트럼프 대통령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866 12
5709 '월급 58만원' 앞이 캄캄한 중국 청년들의 취업 현실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14 0
5708 중국 대도시 선전의 몰락...집값 폭락과 일자리 대란에 '못 살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3 0
5707 하나카드, '2024 명동 빛 축제' 행사 진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9 0
5706 금융투자협회,'2024 몽골 자본시장 세미나'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4 0
5705 화장품 업종 저점 매수 시기... '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 톱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1 0
5704 우리은행 또다시 붉어진 25억원 '대출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47 0
5703 [특집 10] 트럼프 어젠더 47, 중국 스파이 활동 중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7 1
5702 [특집 9] 트럼프 어젠더 47, 트럼프 대통령, 새로운 미사일 방어 방패 구축 예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57 1
5701 [특집 8] 트럼프 어젠더 47, 트럼프 대통령,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 촉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9 1
5700 중국, '78명 사상자' 차량 돌진 참사...사회 안전 붕괴에 흔들리는 중국공산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2 0
5699 IBK기업은행, 4000억 규모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90 0
5698 주간 코스피 반등 가능할까?.. 증권가 2,350~2,500선 전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85 0
5697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삼성증권 신용등급 상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55 0
5696 증권가, 한온시스템, 유상증자에 목표 주가 하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73 0
5695 [특집 7] 트럼프 어젠더 47, 좌파 젠더 광기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79 3
5694 경기도 특사경, 보조금 부당사용한 사회복지시설 등 7명 적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9 0
5693 [특집 6] 트럼프 어젠더 47, 미국 교육을 구하고 부모에게 권력을 돌려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1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4615 27
5692 [특집 5] 트럼프 어젠더 47, 메디케어와 사회 보장을 보호해야 합니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9 1
5691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통해 미국 대선 비난·선동했지만 인민들에게 '역풍' [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741 11
5690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질주 본능과 전투 본능의 짜릿한 만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2 0
5689 82메이저, '혀끝' 음방 활동 성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8 0
5688 중국, 경기 침체에 너도나도 택시업계 몰려...플랫폼은 후려치고 무리한 업무에 과로사 '속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45 0
5687 [특집 4] 트럼프 어젠더 47, 중국의 미국 소유를 막을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8 2
5686 [특집 3] 트럼프 어젠더 47, 온라인 검열에서 정보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한 조사 촉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0 1
5685 중간예납 신고로 세금 부담 덜어낼 수 있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4 0
5684 용산국제업무 지구, 대광위 심의 조건부 통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5 0
5683 [증권] 엔터주요株, BTS & 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 훨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036 2
5682 고려아연 2.5조 유증 철회...소수주주 다수결 카드 꺼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4 0
5681 디지털자산, 친비트코인 미국 대통령 탄생으로 바뀐 세계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7 0
5680 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5 0
5679 [국내증시] 비나텍,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자리매김 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39 0
5678 [글로벌증시]트럼프 트레이드 VS 머스크 트레이드...모멘텀 성장주 주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35 0
5677 [미 대선 분석] 언론자유의 중요성과 개혁방향... '카멜라 해리스는 왜 실패했는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3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