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픽사베이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시장 리스크 선호도는 달러 강세 속에서 상승하지 못하고 다시 20일 이동평균치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국내 시장도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뉴스 심리지수 이동평균선을 보면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상승 반전했으나 북한 러-우 전쟁 참전과 국정 지지율 하락 등의 이유로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과 크립토 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상응하는 기대 수익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결국 하이 베타 주식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그런 콜을 해야 되는 것인지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
현재로서는 관망이 최선의 선택이며 시장의 조정이 매력적이라면, 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반영하며 머스크 트레이드가 나타나고 있는데 우주항공, 테슬라 밸류체인, 밈 주식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현상이 불확실성과 수급 이동을 만들면서 섹터 콜을 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산업재(조선/전기장비)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그 외섹터로는 무역분쟁으로부터 한걸음 벗어나 자체적인 모멘텀으로 성장할 수 있는 K미디어(엔터)에 대한 관심이 계속 필요할 것으로 증권가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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