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으로 최초의 친(親)비트코인 미국 대통령이 탄생했다. 2024년은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11월 친비트코인 미국 대통령 탄생으로 비트코인의 해가 됐다 ⓒ픽사베이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트럼프 당선으로 최초의 친(親)비트코인 미국 대통령이 탄생했다. 2024년은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11월 친비트코인 미국 대통령 탄생으로 비트코인의 해가 됐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가 완화되며 강경했던 바이든 행정부로 인해 위축되었던 산업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는 직접 NFT, DeFi(탈중앙 금융) 프로젝트에도 관여하는 등 디지털자산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 디지털자산 산업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자산 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관련 경제 효과 및 고용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는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이를 '비트코인 전략보유고'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발표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 중이다"면서 "알트코인과 디지털자산 기업의 발목을 잡아온 가장 큰 리스크는 규제 리스크 중에서도 증권성 리스크다"고 설명했다.이어서 "트럼프 정부 출범 시 금융당국은 디지털자산에의 증권법 적용에 있어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은 트럼프 당선으로 커지는 기대감을 빠르게 반영할 것으로 보이며 취임 전까지는 허니문 기간이 예상된다. 취임식 이후에는 트럼프의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는 취임 직후 SEC 의장을 교체할 것이며 취임 100일 이내에 규제 가이던스를 발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면서 "적시에 관련 움직임을 보이는지 여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이며 트럼프는 공약을 이행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진단했다.
전문 투자업계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2024년 강세를 보였으나 아직 초기 단계로 판단했다. 자산배분상 비트코인이 아직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 자금 유입 업사이드는 클 것으로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아직 과도기적 자산으로 위험자산과의 상관관계가 강하나 자산으로서 성숙해가며 안전자산과의 상관관계가 점점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이은 친비트코인 미국 대통령의 등장은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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