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비즈니스 중심의 인터넷, 게임 기업들은 경기 침체 구간에서 전방산업 둔화 및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매출 성장 둔화와 수익성 훼손을 동시에 나타내 왔던 가운데 증권가에서 업종의 비중 확대 의견을 냈다ⓒ픽사베이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B2C 비즈니스 중심의 인터넷, 게임 기업들은 경기 침체 구간에서 전방산업 둔화 및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매출 성장 둔화와 수익성 훼손을 동시에 나타내 왔던 가운데 증권가에서 업종의 비중 확대 의견을 냈다.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고 역사적 최저 바닥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확인했고, 눈높이가 낮아진 실적 추정치와 모멘텀은 조금씩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NAVER의 광고 성장률은 전년도 동기 대비 11%까지 높아져 시장 성장을 웃돌았고, 온플랫폼 GMV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성장하며 반등했다. 긴가민가 했던 중장기 사업 방향성도 명확해졌다는 것이 증권사의 진단이다. 쿠팡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경쟁우위를 찾아냈고, AI의 활용 방안을 파악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기업들의 광고와 커머스 실적에 대해 업사이드 요인이 더 많다고 판단하며, 올해 4분기 실적부터 이를 반영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과거 성장판이 열리는 시기처럼 신규 영역에 진출해 판을 뒤집으면서 멀티플을 확대시켰던 사이클은 아닐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과도기를 겪은 후 정상 구간으로 올라서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연구원은 "B2C 비즈니스 중심의 인터넷과 게임 기업들은 경기 침체 구간에서 전방산업 둔화 및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매출 성장 둔화와 수익성 훼손을 동시에 나타내 왔다"면서 "업종 내 대부분 기업들은 이에 맞는 합리적인 대응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한 결과물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렇게 고금리와 경기침체 구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합리적인 대응을 해놓은 성장주들은 향후 매크로 정상화 후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엄청난 부스터를 받으며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이런 기업들에 대한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최선호주로 인터넷 업종은 NAVER와 더존비즈온, 게임은 엔씨소프트를 지속 제시했다. 그는 " NAVER는 바닥 밸류에이션에 실적 상향 조정 여지가 크다"면서 "더존비즈온은 AI 매출 본격화로 과거의 클라우드 전환 빅사이클 재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엔씨소프트는 슬림화된 고정비단에서는 다변화된 다수의 신작들이 영업 레버리지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펀더멘털은 열위이지만 NAVER와 주가가 차별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카카오와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바닥을 확인한 컴투스도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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