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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CCTV 가 효자네 ...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에 활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1 12: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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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23일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추적해 현장 검거에 일조하고 구민의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사진=송파구청)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23일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추적해 현장 검거에 일조하고 구민의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1월 23일 오후 3시경, 잠실동의 한 교회 앞에서 한 여성이 다른 여성에게 돈다발을 건네주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었다.

송파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그 즉시 송파경찰서로부터 모니터링 협조를 요청받았다. 이에 신고지역 일대 CCTV를 샅샅이 모니터링한 끝에 길 위의 용의자를 발견했다.

집중 관제를 이어가며 실시간으로 용의자의 행적을 뒤쫓은 결과, 도주 중 탑승한 택시의 자동차등록번호, 택시 회사명 등 차량 정보를 CCTV 화면으로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택시를 목적지 인근 지구대로 유도하여 최종적으로 현금수거책 긴급체포에 성공했으며 피해 예방금액은 총 4800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이번 송파구와 경찰간의 공조에서 관내 CCTV 인프라가 피싱범 검거에 주효했다. 구는 총 4,031대의 CCTV를 관내 주요 도로, 골목길, 공원 등지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관제요원 17명이 24시간 교대로 CCTV를 모니터링하며, 각종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구민 안전을 확보한다.

실제로 지난해, 분실 카드를 사용하는 사기미수 피의자를 조기 검거하고 극단적 선택을 예고한 학교폭력 피해자를 안전히 귀가시키는 등 여러 사례에서 송파구 CCTV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이에 구는 2026년까지 방범용 카메라 1200여 대를 추가 설치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 및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유사시 초동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이 4000여대 CCTV 화면 중 위험 요소를 포착하면 관제요원이 직접 모니터링하도록 해당 영상을 표출해 즉각적인 조치를 유도한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이번 검거사건을 포함해 공원 내 청소년 흡연 계도, 주취자 안전조치, 치매노인 귀가조치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위험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였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도입부터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 방범용 스마트폴 구축까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로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적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위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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