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다.
경기도 구리시는 야당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금뱃지를 탈환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0분가량 구리전통시장을 돌며 상인, 주민들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자리에는 장동혁 사무총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음식을 구입하고, 호떡, 가래떡 등을 사 먹었다. 한 지지자가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꼭 이기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시장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설을 앞두고 굉장히 경제가 어려운데 서민 가계에 직결되는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여기 오신 분들하고 얘기를 나눠보러 왔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고 지지받고 싶다"고 했다.
또 물가 문제와 관련해 "굉장히 액수 하나하나가 비싸다. 여기 계시는 분들에게 더 체감이 클 것 같다"며 "(고물가가) 세계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품권 액수를 2배로 늘리는 등 여러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흡하겠지만 저희가 차분히 그 공약을 설명드리고 여기 계신 서민분들,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한 물음에는 "우리가 경기도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하는 취지는 지역마다 니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구리도 그중의 하나에 포함된다"고 답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