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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위기의 예비신부, 400만원 주얼리 세트가 문제였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9 20:00:05
조회 177 추천 0 댓글 2
														


온라인커뮤니티


한 예비 신부의 결혼 파혼 소식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30세의 A씨는 자신이 원하는 400만원대 주얼리 세트를 남자친구가 구매해주지 않자 결혼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반반 결혼의 꿈, 주얼리에서 깨다

이 커플은 소위 '반반 결혼'을 계획했다고 한다. 이는 남녀가 결혼 비용을 동등하게 분담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A씨는 "우리는 모든 것을 반으로 나눴고, 모든 결정을 함께 했습니다. 직장, 연봉도 비슷했고, 집을 살 때도 각자의 전세금을 냈죠."라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로망이자 결혼식에서의 유일한 바람이었던 고급 주얼리 세트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을 전했다. 그녀는 "명품을 사거나 호화로운 생활을 추구한 적은 없어요. 하지만 좋은 품질의 주얼리 세트를 갖는 것이 오랜 꿈이었죠."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주얼리를 함께 보러 가기로 한 약속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말 바꾸기에 실망한 A씨

"차 계약 전까지는 긍정적이었는데,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어요," A씨는 분노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수입과 저축을 고려할 때 예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남자친구는 A씨에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며, 비싼 주얼리 대신 집 대출금 상환이나 신혼여행을 제안했다. "차는 둘이 쓸 거 아니야? 왜 굳이 비싼 보석을 사야 하지?"라며 반문했다. 하지만 A씨는 "그렇다면 내가 계약한 차도 취소하고 대출금을 갚자고요,"라며 맞섰다.

파혼을 결심한 A씨는 남자친구의 반응을 전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정말 이 결혼이 맞나 싶어요. 액세서리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다니,"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 사건은 결혼 문화와 예물에 대한 가치관의 충돌, 그리고 경제적인 우선순위와 개인의 로망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커플 간의 대화와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상기시킨 사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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