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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집도 없다" 최강희, 가사도우미 알바 한 진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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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률을 힘껏 끌어올려 화제다. 

지난 13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강희의 솔직한 입담에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2.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최강희의 독특한 매력을 과학 유튜버 궤도가 '초끄이론'으로 분석한 장면이었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은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했다. 이날 최강희는 3년 전 연기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던 이유와 함께 홀로서기를 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쓸 돈은 있지만 무료해서 사회경험을 쌓으려 한 거냐"는 질문에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 며 "사회경험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또 "매니저의 도움에 익숙해지는 것에 경각심을 느껴 자립을 결심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최강희, 번 돈 다 어디에 썼나? 


사진=최강희SNS


이에 김구라는 의아해하면서 "그동안 번 돈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강희는 "저는 제로베이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항상 돈을 없애는 편이다"라고 대답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제로베이스는 어떻게 만드냐고 묻자 그는 "이 사람 저 사람 나눠주고, 가족도 주고, 재테크를 안 하니까 돈은 계속 쓰면 없어져서 제로베이스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또 매니저없이 활동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힘들지 않은 이유는 일을 안하기 때문"이라 말해 웃음을 샀다.

최강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올해 초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서도 홀로 서기에 열심인 모습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전참시 방송에서 고깃집 설거지 알바, 청소 알바 등을 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줄 알고 안쓰러워하는 분들이 많더라. 저는 행복하게 살고있고 앞으로도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희가 활동을 중단한 진짜 이유는 바로 '행복하지 않아서' 였다고.

그렇게 자신이 행복하게 하고싶은 일을 찾던 최강희는 대뜸 김혜자의 한 마디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봉사활동을 하며 배우 김혜자와 친분을 쌓은 그녀는 "연기를 내려놓는다 했을 때 김혜자 선생님이 밥도 사주시고 응원도 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만난 김혜자는 최강희에게 "참 못됐다. 최강희가 연예인을 하는 게 엄마의 자랑거리였을 텐데 이제 엄마는 무슨 낙으로 살까?" 라고 말했다고. 이에 최강희는 '내 생각만 했구나' 라고 깨달으며 라디오 DJ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3년간 쉬며 자신이 연기를 가장 잘 하는 것 같다고 깨달았고, 현재 대본을 검토 중이라며 '연예계 복귀' 를 예고해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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