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 페라리의 형제차 MC12
마세라티의 전설적인 슈퍼카
국내에도 2대 정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caption id="attachment_85012" align="alignnone" width="1200"] MC12 국내포착 / instagram 'kostalgia.kr '님[/caption]
최근 마세라티는 슈퍼카 MC20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식 인도를 시작했다. 엔진이 추가된 것 외에는 오랫동안 신차 출시가 없었던 마세라티가 정말 오랜만에 출시한 신차이다. 이돈이면 포람페를 산다는 반응이 많긴 하지만 일단 차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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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20 출시 이전에 MC12라는 차량도 출시한 적이 있다. 이름을 보면 직계 차량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MC라는 네이밍을 사용한 것 외에는 별 관계는 없다. 마세라티의 역작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차도 국내에 존재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MC12에 대해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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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12 국내포착 / instagram 'kostalgia.kr '님[/caption]
레이싱을 위해
태어난 양산차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마세라티는 한때
모터스포츠에서 꽤 두각을 나타냈던 브랜드였다. F1에서 무려 9번이나 그랑프리 우승을 했다. 1958년에는 F1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개별적으로 참가한 팀들이 마세라티 섀시를 계속 사용했으며, 1960년대 쿠퍼에게 엔진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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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엔진을 받은 쿠퍼는 1966년 멕시코 그랑프리와 1967년 남아프리카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그 외 각종 레이싱 경기에 출전해 총 500회 이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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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12 국내포착 / instagram 'kostalgia.kr '님[/caption]
이후 마세라티는 한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떠났다가 37년이 지난 2004년 FIA GT1 경기에 참가하는 것으로 모터스포츠에 다시 복귀했다. FIA GT1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25대 이상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규정이 있던 탓에 레이싱카 외 양산차도 생산해 판매했는데, 이것이 바로
MC12이다.
레이싱카 모델은 MC12 GT1라는 이름이 붙었다. 참고로 이 차의 테스트 일부를 전설적인 드라이버인
미하엘 슈마허가 진행했다. 마세라티는 MC12 GT1을 세대 제작해 FIA GT1을 비롯해
총 94경기에 출전해 40승을 차지했다.
엔초 페라리의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한다
MC12는
엔초 페라리와 형제차다. 즉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한다. 실제로 엔초 페라리와 나란히 두고 보면 헤드램프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는 달라도 전체적인 디자인, 실루엣이 꽤 비슷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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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있는 헤드램프나 그릴은 당시 마세라티 차량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를 잘 반영한 모습이며, 후면에는 원형 램프 3개가 분리되어 테일램프를 구성하고 있으며, 차체 하단에 거대한 디퓨저와 엔초 페라리처럼 쿼드 머플러가 적용되어 있다. 후면 상단에는 거대한 윙이 장착되어 있다. 상단 루프는 탈착식으로 오픈된다.
엔진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엔초 페라리에 장착된 V12 6.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630마력을 발휘한다. MC12의 12가 바로 12기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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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은 3.8초이며, 제로이백은 9.9초, 쿼터마일은 11.3초에 주파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화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이 변속기 역시 엔초 페라리와 동일하다.
실내 디자인도
페라리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실내 디자인 역시 페라리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아예 동일하며,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 센터콘솔 디자인도 유사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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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이라면 센터패시아에 있는 공조 패널 부위 면적이 더 넓으며, 그 아래쪽에 아날로그시계와 시동 버튼이 존재한다는 점이며, 그 외 센터콘솔에 각종 버튼들이 있다. 그리고 계기판 스타일이 다르다. 그 외 전체적인 느낌이 페라리는 블랙&레드 조합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반면, MC12는 블랙&블루 조합으로 스포티함은 덜하지만 대신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꽤 난다.
그 외 MC12에 있는
각종 요소들
MC12 섀시는
카본과 노맥스 소재를 혼합한 모노코크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노맥스 소재는 듀폰에서 개발한 내화성 소재로, 방화복이나 군복 등에 사용된다. 그리고 전면과 후면에 알루미늄 서브섀시가 존재한다.
코일 스프링이 장착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안정성과 꽤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필요에 따라 버튼을 눌러 지상고를 높일 수 있다. 휠은 19인치 크기가 적용되었으며, 타이어는 피렐리 사의 피제로 코르사가 적용되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사 제품이 장착되었다. 특이한 점은 포르쉐 카레라 GT처럼 휠 너트 색상이 다른데, 좌측은 빨간색, 우측은 파란색이다.
트랙용 모델인
MC12 코르사도 있다
트랙용 모델인
MC12 코르사도 존재한다. 레이싱카 모델인 MC12 GT1을 소유하려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만든 차량이다. 페라리 역시 엔초 페라리의 트랙용 모델인 FXX를 내놓았다. 엔초 페라리와 MC12가 형제차이듯이
FXX와 MC12 역시 형제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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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용 모델인 만큼 공도 주행은 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소유권은 구매한 소비자에게 있지만 차량 보관 및 유지 보수는 마세라티에서 해준다. 소유자는 트랙 데이에만 이 차를 트랙에서만 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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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12 국내포착 / instagram 'kostalgia.kr '님[/caption]
MC12 단 50대
MC12 코르사 단 12대
MC12는 FIA GT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2004년 25대를 생산했으며, 이후 2005년 변경된 규격에 맞춘 차량을 25대를 추가로 생산해
총 50대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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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3대가 국내에 수입되었으며, 현재는 2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랙용 모델인 MC12 코르사는 단 12대만 생산되었다. MC12는 국내 수입 기준 가격이 1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MC12 코르사는 당시 기준으로 100만 유로에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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