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쌍용차는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토레스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제네시스도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현대와 쌍용의 자존심 싸움과도 같았던 이날 많은 기자들은 제네시스가 아닌 쌍용의 신차 발표 자리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만큼 이 자동차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사전계약으로만 벌써 3만 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쌍용 토레스. 역대급 디자인과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는 이 차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 최근 실물 사진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업로드되고 있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글 박준영 편집장
소비자들 반응 폭발적
쌍용 토레스 실물 느낌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토레스 실물 사진을 살펴보면 이렇다. 닉네임 ‘호떡왕’ 으로 활동 중인 유저가 업로드한 사진은 쌍용차 영업소에 전시된 전시차였으며, 3,335만 원짜리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을 가진 차였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위풍당당한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가 적게 갈릴듯하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역대급 디자인”이라고 호평을 이어가고 있으며, 좋은 반응은 곧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스럽지 않게
투박한 느낌을 걷어낸
실내도 꽤 수준급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꽤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분명 아쉽지만, 실내 디자인만 놓고 보면 ‘선방했다’라는 반응들이 지배적이다. 참고로 쌍용차에선 보기 어려웠던 앰비언트 라이트도 토레스엔 적용된다.
코란도 이모션에 적용됐던 것보다 한층 더 깔끔한 일자형으로 점등이 되는데, 나름 감성적인 요소라 2030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시원시원한 크기의 스티어링 휠
육각형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였으며, 센터에 자리 잡은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는 소위 말하는 ‘요즘차’ 감성을 제대로 살렸다.
쌍용차 하면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던 그 투박한 이미지는 토레스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기어노브 디자인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는 살짝 눈감아주고 지나가자.
동급 최대 수준 트렁크
가격은 2,740~3,220
선택은 소비자들의 몫
2열 공간과 트렁크 수납공간 역시 수준급이다. 준중형과 중형 SUV 사이에 있는 토레스인 만큼, 3열 시트를 과감히 삭제하는 대신 드넓은 트렁크를 갖추어 실용적인 측면에선 강점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2열 레그룸 및 헤드룸 역시 넉넉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쌍용 토레스는 기본 사양인 2륜 구동 T5가 2,74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 4WD T7은 3,220만 원이다. 모든 옵션을 선택하면 차량 가격은 3,600만 원 후반대까지 올라가며, 가성비 좋은 구성은 3천만 원대 초반으로 가격이 맞춰진다. 벌써 3만 대 이상 계약된 토레스, 이 차는 쌍용차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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