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차의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것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이다. 따라서 누군가 타이어를 펑크를 내는 테러를 저질렀다면, 상대방에 대한 상당한 원한이 있거나, 정신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커뮤니티에 제보된, 창원에서 발생한 사건은 후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주차 구역에 무단으로 주차한 제보자의 차 타이어에 구멍을 세 차례나 낸 것이다. 제보 글이 올라온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히 뜨거운 주제인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장애인 주차 구역
“비켜달라” 요청에
타이어 펑크 테러로 답했다
제보자는 중증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장애인 주차구역이 없는 단지 내에 구역을 신설해줄 것을 관리사무소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이후 공간이 만들어진 뒤에도 주민들은 지속해서 일반 차량을 장애인 주차 구역에 차를 댔다고 한다.
이후 여러 차례 제보자가 일반 차량의 무단 주차를 신고하는 등의 조처를 취했는데, 그 이후로 누군가가 자신의 자동차 타이어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최근까지 총 3번 발생했다고 하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이 CCTV 사각지대에 있는 등의 이유로 범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잠복해서 잡겠습니다”
범인 검거 도운 네티즌들
이러한 제보가 올라오자 많은 이들이 잠복하거나 4채널 블랙박스를 설치하여 범인을 잡을 것을 추천했지만, 제보자는 경제적 상황이 여의찮아 불가능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 커뮤니티 회원이 제보자와 접선, 직접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잠복하여 범인을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이외에도 여러 사람이 제보자의 글을 옮기고, 사람들에게 추천과 도움을 종용하는 글을 올리는 등, 많은 사람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아쉽게도 범인은 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 곳임을 보여줬던 사건이었다.
“살인미수랑 뭐가 다르냐”
네티즌들 분노
구멍이 나 바람이 빠진 타이어는 공도에서 발생하는 대형, 연쇄 사고의 원인이 되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뚫은 것이라면 사실상 사고가 나길 유도한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심지어 장애가 있는 아이를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기 위해 신고한 것에 원한을 품은 사람의 짓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크게 분노했다. ‘못 배워먹은 사람 왜 이렇게 많냐’라는 투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사건 발생할 때마다 신고해놓아야 증거 쌓이고 도움이 된다’라는 댓글에 많은 네티즌이 공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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