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유튜브 한문철TV에 올라온 제보 영상에는 신사역 사거리에서 위험천만하게 차도를 가로지르는 킥보드 이용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학생들로 추정되는 세 명의 킥보드 이용자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출발하려던 제보 차량 앞으로 갑자기 튀어나왔다.
이번 사례는 횡단보도가 아닌 대로 중앙이었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 예측하기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속도를 빠르게 줄여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학생들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심지어 학생들은 한 대의 킥보드에 함께 타기 위해 발판에 발을 한 쪽씩만 걸친 상태였다.
글 김현일 에디터
8차로 무단횡단 킥보드
버스와 그대로 충돌할 뻔
제보자를 놀라게 한 킥보드 운전자는 또 있었다. 같은 날 “진짜 쫓아가서 한마디 해주고 싶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야간에 대범한 무단횡단을 저지르는 킥보드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10대~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킥보드 운전자는 왕복 8차로에서 주저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가로질렀고, 반대 차로에서 직진하던 버스와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면했다. 영상에는 그를 보며 욕설을 뱉는 제보자의 음성이 담겼는데, 제보자는 “너무 한심하고 부모님 가슴에 못 박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처벌이 답이다”
네티즌들의 반응
한편, 도로에서 위험한 주행을 하는 킥보드 이용자들을 본 네티즌들은, “할 말이 없다… 킥보드 단속 강화해주길…”, “범죄 행위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왜 남에게 피해를 주려 하는지… 욕도 아깝네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최근 5년간 약 46배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적용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무면허 운전자에 범칙금 10만 원과 면허 취득 금지 1년의 처분을 내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무면허로 적발된 건수는 22,74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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