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 사이 ‘국민차’라는 타이틀로 불리는 그랜저. 이런 그랜저가 최근 연이은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품질. 출시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현행 7세대 그랜저에 품질 문제가 무려 12번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이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중이다. 최근 13번째 품질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점을 끊임없이 써 내려가고 있는 현대차의 7세대 그랜저. 이번 시간에는 해당 차량에 발생한 13번째 품질 문제가 무엇인지, 국내 소비자들이 해당 품질 문제에 보이는 반응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글 조용혁 기자
또 리콜하는 7세대 그랜저 13번째 품질 문제 터졌다
지난 7일, 업계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부터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1만 4,316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했다고 한다. 리콜 사유는 전자식 브레이크 SW에 발생한 오류로, 스마트 크루즈를 사용 중일 때 경사로에 정차할 경우 차체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품질 문제는 7세대 그랜저에 발생한 13번째 품질 문제다. 앞서 4월 20일에는 그랜저 일반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총 3만 6,582대에 대한 12번째 무상 수리를 진행한 바 있다. FCA(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과민적으로 반응, 저속 주행 중 간헐적으로 차량이 멈추는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문제점 현대차 기술력 한계 드러나나
현재까지 7세대 그랜저에 발생한 문제점들은 엔진 유닛 컨트롤 문제, 배터리 문제, 전자식 변속 시스템 제어기 문제, LED 드라이버 모듈 생산 문제,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생산 문제, 도어 핸들 터치센서 작동 불량 문제, 파워 트렁크, 파워 테일게이트 작동 불량 문제, 메모리 시트 스위치 누락 문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 설계 미흡 문제 등으로 정리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그랜저의 결함 대부분이 전자 장치에서 발생한 것에 집중하는 중이다. 실제로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부품이나 SW 상 발생한 문제가 다수인 상황. 이에 대다수 관계자 사이에선 현대차가 SW 기반 자동차 전환 과정에서 기술력의 한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내 소비자들 분노 폭발 5천 짜리 쓰레기를 팔았네
실제로 업계 전문가 중 일부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심지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1종의 전기차 365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까지 공개했다. 전기차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자 장비 탑재율도 증가하는 것이 당연지사. 이와 같은 상황에 그랜저가 전자 장비 계통에서 품질 문제를 겪고 있으니 그 심각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들의 반응도 단연 부정적이다. 이들은 주로 “찻값은 찻값대로 올리고, 품질은 최악이고”, “5천만 원 주고 쓰레기를 살 자신이 없다”, “재규어나 랜드로버 욕할 게 아니다”, “저딴 자동차가 무슨 국민차냐”, “돈독만 올라서 문제다”, “진짜 재수 없으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현대차는 좀 반성해라”, “차라리 수입차를 타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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