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 이들이 전기차 개발에선 많이 늦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정도 되야 순수 전기차인 bz4X를 출시할 예정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언론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기차 개발이 너무 늦다고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토요타는 최근 놀랄만한 소식을 발표했는데, 바로 2028년까지 1회 충전으로 1,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전기차 개발에 제일 늦은 회사가 어떻게 이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어떤 배터리이기에 무려 1,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단 것일까?
토요타 차세대 배터리 제시 향후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
토요타가 자신있어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전고체 배터리 덕분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 및 전기차는 액체 상태의 전해질로 이루어진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이와 달리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이다. 덕분에 에너지 밀도도 높으며, 안전성까지 뛰어나 향후 대다수의 전기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
회사는 전월 주주총회에서 2026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2배 이상 주행거리인 1,000km를 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 후, 2027~2028년에는 니켈 기반 바이폴라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며, 주행거리 및 제작비용은 2026년에 출시 예정인 배터리보다 10% 더 길며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밝혀진 토요타 미래 계획 28년 1,500km 달성 목표
2028~2030년이 되면, 니켈기반 바이폴라 배터리보다 효율성이 50% 더 개선된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최대 1,500km 주행이 가능하며, 2030년에는 연간 170만 대를 판매하는 것이 브랜드의 목표다.
토요타는 단순히 배터리만 발전시킬 예정이 아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함에 따라, 개선된 소프트웨어도 추가하여 보다 개선된 인터페이스는 물론 사용자 경험도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공기저항에 더 많이 반응을 하는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날렵한 디자인도 반영하여, 향후에는 보다 더 역동적인 외관을 지닌 차량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였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가 대세 토요타 예감은 들어맞을까?
그동안 토요타가 전기차 개발을 왜 미루었는지 이제서야 의문이 슬슬 풀린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장점도 많으나, 충격에 약하며, 온도에 민감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충격도 잘 흡수하며, 에너지 밀도도 높기에 향후 차세대 전기차들은 전고체 배터리를 택할 확률은 매우 높다.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을 가장 먼저 인식한 토요타는, 기술의 연구를 위해 회사의 자분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여, 향후 10년 내 전기차의 선구자로 굳건하게 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기 위해서 결해야 할 부분들은 많으나, 제시한 계획과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따르면 머지않아 전기차 회사의 선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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