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회장들은 그들만이 갖는 아우라가 있다. 실제로 그들은 누구보다 높은 재산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품위를 성실히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자동차도 고가의 수입차만을 고집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만도 않다. TV 속 대기업 회장들의 자동차를 유심히 보자. 고가의 수입차 대신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누구보다도 넉넉한 재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고”를 선호하는 이들일 텐데, 어떤 이유로 국산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선택하는 걸까? 오늘은 국내 대기업 회장님들이 고가의 수입차 대신 제네시스 차량을 타는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보이는 모습 신경 써야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
대기업 회장들이 고가의 수입차 대신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 다음 인터뷰를 통해 설명을 해보겠다. 중소기업 오너인 A씨는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수입차 역시 보유 중이지만 업무적으로 타기엔 사회적으로 눈치가 보이는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업무 중에는 고급스러우면서 이미지를 챙길 수 있는 제네시스 차량을 주로 이용한다”라는 인터뷰 답변을 전했다.
한국은 자동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매우 강한 나라다. 일상에서도 자동차를 둘러싼 편견이 팽배해 있는데 사회적 지위가 높은 대기업 회장들은 어떻겠는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기업 회장들은 본인들이 타는 자동차에도 대외적인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간 협력을 위해 타는 경우도 존재해
기업 간 원만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목적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볼까?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업무용 자동차로 제네시스의 EQ900과 G90을 탔었다. 당시 이재용 회장에겐 다른 차량 대신 해당 두 차량을 이용한 이유가 명확히 있었는데, 바로현대차그룹과의 업무적 협력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 당시 현대차의 차량에는 삼성에서 생산하는 부품들이 대량 탑재되고 있었다. 이에 이재용 회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희망한다는 메세지를 제네시스 차량을 통해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두 기업은 현시점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협력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장님들이 사랑한 그 시절 그 자동차들
마지막으로 그간 회장님 자동차로 불렸던 자동차들에 대해 가별게 이야기를 해보겠다. 우리나라 회장님들이 탔었던 차의 역사를 돌아보면 1967년에 신진에서 나온 ‘크라운‘ 이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그 후, 7~80년대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크게 성장하였고, 이에 따라 현대차가 제휴생산한 포드의 그라나다 대우의 로얄 살롱, 그리고 각그랜저가 등장하였다.
90년대에 들어서는 뉴그랜저, 다이너스티, 체어맨, 그리고 에쿠스가 출시되었다. 쌍용의 체어맨은 벤츠와 공동개발해 여태까지 국산차에서 보지 못했던 탁월한 승차감과 안락감으로 찬사를 받아 왔다. 그 후, 1999년 현대차의 에쿠스가 출시하였다. 에쿠스는국산차 최초로 8기통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5.4미터에 육박하는 거대한 전장 덕분에 회장님 자동차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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