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급 실내의 렉서스 미니밴 항공기 1등석 전혀 부럽지 않아 올 하반기 유럽과 호주 출시 예정
미니밴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도 아웃도어 장비를 싣고 한 가족이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이처럼 미니밴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수의 인원 수용성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패밀리카로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다.
그런데 여기, 마이바흐 또는 벤틀리보다 더 크고 호화로운 실내를 갖춘 미니밴이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렉서스 LM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간에는 렉서스가 새롭게 준비한 새로운 미니밴, 신형 2세대 LM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더 과감하고 담대한 외관 하이브리드와 AWD의 조합
신형 LM은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해당 차량에 적용된 패턴형 스핀들 그릴은 그 크기가 상당히 거대해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그 외 역동적인 리어 펜더의 캐릭터 라인을 통해 전 모델보다 더 날렵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양측이 U자 형태로 이어진 리어 램프를 기반으로 주변 디테일을 깔끔하게 정리한 후면부도 큰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만 있을 예정이며, 2.4 터보와 2.5 자연 흡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2.5 자연 흡기 모델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NX350h의 파워트레인과 동일하다. 전 라인업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품목으로 장착되며 주파수 기능이 탑재된 어댑티브 서스펜션까지 적용돼 높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세단과 맞먹는 승차감을 자랑한다.
프라이빗 스크린도 적용 기타 편의 장비도 풍부
신형 LM의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85mm 더 늘어났다.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넓여져서 주요 편의 장비도 대폭 추가되었다. 최상위 트림인 4인승 모델에는 1열과 2열 시트 사이 칸막이가 장착되었으며, 2열 탑승객을 위한 48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프라이빗 스크린이 적용되어 승객들의 “사생활”을 운전자로부터 온전히 보호할 수 있다.
편의 장비도 풍부하다. 열선, 통풍, 마사지 시트는 물론 팔걸이에도 열선 기능이 있다. 또한 마크 레빈슨 19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되어 이동하면서 언제든지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 밑에는 와인 쿨러도 있어 아무리 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출시 가격은 2억 60개국 출시 예정
신형 LM은 중국에서 정식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백 16만 6천 위안(한화 약 2억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미니밴에서는 여태껏 보지 못한 엄청난 가격이다. 하지만 세단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편의장비와 승차감도 훌륭하기에 신형 LM의 높은 가격은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신형 LM은 유럽과 호주 등 60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에는 올 3분기, 호주에는 4분기 출시로 예정되어 있다. 아쉽게도 국내 투입 여부는 미정이다. 만약 국내 출시가 확정된다면 억대 가격대의 럭셔리 세단 혹은 SUV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한번 눈여겨볼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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