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년 전인 2012년부터 소문만 무성하던 사이버트럭이 2019년 출시 발표를 알렸고, 작년 2023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테슬라 모델 중에서 가장 큰 크기를 지닌 사이버트럭은 각진 차체 디자인으로도 국내에서 화제에 올랐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 상상력을 더 해서 트레일러와 픽업트럭, 군용 트럭 버전으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가 네티즌들로부터 화제에 올랐다. 가상 디자이너인 슈가 쵸우(Sugar chow)는 화물차 기사들의 드림카로 사이버트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량들을 제시했다.
픽업트럭 버전으로 변신 적재함 어색하지 않아
루프 뒤쪽을 잘라내서 평평하게 만들고 그 뒤로 여러 가지 구조물들을 이어 다양한 모습으로 사이버트럭을 변형시켰다. 픽업트럭부터 살펴보면 수정된 차체 부분이 어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이버트럭의 베드 프레임이 픽업트럭의 적재함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또한 스틸 휠이 구식 모델의 느낌을 내면서도 실용적인 이미지가 가미되어 픽업트럭이나 트레일러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사이버펑크의 느낌이 나는 사이버트럭의 디자인과 화물용 차량의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다.
트랙터 타이어 장착해 무기 장착한 군용 버전
다음은 군용 버전이다. 픽업트럭과 동일하게 차체가 변형된 부분을 유지한다. 트랙터에서 볼 수 있는 타이어로 교체되었고, 베드에 로켓 발사기를 추가해 군용 트럭의 정체성을 더했다. 추가로 기관총을 달아 적재함에서 전투를 수행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외장색도 사막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색으로 변경되었다.
마지막은 사이버트럭의 트레일러 버전이다. 사이버트럭의 차체 뒤로 긴 트레일러가 추가되었다. 사이버트럭의 루프 위로 차체를 연장해 트레일러의 모습을 구현했다. 트레일러는 사이버트럭의 스틸 소재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었다. 검은색의 스틸 휠이 사이버트럭의 색상과 대비된다.
최고 출력 845마력 발휘해 5톤에 이르는 견인력 지녀
사이버트럭이 트레일러를 끌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을까 싶지만, 트라이 모터 사양의 경우 845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커다란 덩치로도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이르는데 불과 2.6초가 소요된다. 최대 약 5톤에 이르는 무게를 견인할 수 있어, 상당한 양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색적인 사이버트럭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랑 거친 군용차가 어색하면서도 오묘하게 어울린다’, ‘저걸로 화물 배송하면 멋있긴 할 듯’, ‘의외로 군용차가 어울린다’, ‘거친 이미지랑 각진 차체 조화가 나쁘지 않다’, ‘사이버트럭 견인력도 좋고, 이상한 조합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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