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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차 공개되자 "현대차 긴장해"라는 말 나온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4 10:14:47
조회 501 추천 2 댓글 4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여러 신차를 거듭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에도 중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는 홍치가 출시한 롤스로이스를 연상케하는 외형의 고급 세단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최근에도 또 하나의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코가 볼보의 XC90를 표방해 제작한 SUV 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단순히 XC90을 베껴서 만들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능을 지니고 있는 데다 가격은 반 이상이나 저렴하여 놀라움을 사고 있다. 과연 어떤 모델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지리차가 인수했던 볼보의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가

링크&코 이름을 달고 출시된다

중국 지리 그룹 산하 글로벌 전략 고급 브랜드 자동차 제조사인 링크&코(Link&Co, 领克)가 자사의 플래그십 SUV인 09를 공개했다. 링크&코는 2016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공식 론칭했으며 브랜드 첫 차종이자 컴팩트 SUV인 01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09는 볼보의 SPA 플랫폼을 기반하여 제작된이다. 지리 자동차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2010년 볼보를 인수했던 바 있었는데, 그로인해 이번 링크&코 09에 볼보의 SPA 플랫폼이 적용될 수 있었다.

먼저 링크&코 09는 가장 기본적인 내연기관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까지 출시가 될 예정이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430마력이 넘는 힘을 지닐 것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링크&코만의 특징이 그대로 유지된다. 전면부는 엔진 후드 양옆으로 얹어 놓은 듯한 형태의 세로줄 주간 주행등이 눈길을 끌며 세로줄 그릴로 웅장함을 표현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세대 스포티지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떠올리게 한다.

헤드램프에는 총 80개 이상의 LED 모듈이 적용되어 있어 상향등을 유지하더라도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 매트릭스 LED 기능이 적용된다. 측면에서 바라본 09는 세련된 디자인이 묻어난다.


보닛의 길이가 길게 뻗어 있어 A필러의 경사 역시 완만하게 설정되어 있다. 측면에는 캐릭터 라인 및 포인트가 두 줄 가로로 뻗어 있다. 단조로운 느낌이 묻어나지만, 그래서인지 세련된 분위기를 주고 있다.

D필러가 루프라인과 연결되지 않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이로 인해 루프가 떠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루프 끝부분이 리어 스포일러의 형태로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면에 적용된 디자인도 링크&코의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이다. 후면 테일램프는 중앙을 가로질러 길게 이어져 있다. 램프의 안에는 세로 형태의 점선 이미지가 점등되어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하단의 머플러팁 디자인도 인상적인데, 좌우 양 측면에 각각 2개씩 배기구가 드러나 있는 모습이 09 특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연식변경이라 생각될 정도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전까지 링크&코 모델에 사용되었던 플랫폼은 볼보의 CMA 플랫폼이다. CMA 플랫폼은 소형차 개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할 것 없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세단, SUV 등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하다. 볼보 XC40 등이 위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이번 링크&코 09가 적용하는 SPA 플랫폼은 유연성 있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볼보의 XC90, S90 등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향후 개발될 중대형 차에 적용된다. 그렇다 보니 이번 링크&코 09에 적용된 사양 중 상당 부분이 XC90과 겹치는 모습이다.

09와 XC90의 휠베이스는 모두 2,894mm로 유사한 실내공간 수준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길이와 넓이는 09가 다소 더 큰 수치를 보이며 높이는 XC90이 근소하게 앞선다. 파워트레인 역시 XC90과 겹친다. 링크&코 09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4륜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곤 있지만, 09는 XC90보다도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인 T4 모델은 218마력과 33.1kgf·m의 토크를, T5 모델은 254마력과 35.7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상급 모델은 전기모터의 추가를 통해 431마력을 발휘하는데, 볼보 XC90 T8의 405마력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체로 혹평이 이어졌으나

간간이 긍정적 반응 보이기도

많은 사양이 볼보 XC90을 공유하고 있고, 어느 면에선 XC90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가격은 XC90의 절반 수준이다. 볼보 XC90의 중국 현지 가격은 63만 9천 위안으로 한화 약 1억 1,190만 원에서 78만 2천 위안, 한화 약 1억 3,960만 원까지 분포되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89만 5천 위안, 한화 약 1억 5,670만 원이다. 하지만 링크&코 09의 가격은 30만 위안, 한화 약 5,250만 원으로 XC90의 반값 이상의 수준이다. 2021년 4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판매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링크&코 09를 바라보는 네티즌들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디자인이 여기저기 섞은 것 같고 너무 조잡하다”, “중국산을 어떻게 믿고 타냐”, “푸조 짝퉁같다”, “많이도 카피했네”, “중국산은 비쌀 이유가 없다. 가격 더 내려야 한다”, “테일램프는 이트론, 인테리어 랜드로버, 스테어링휠 아우디…”


위와 같이 네티즌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렇지만 예상 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볼 수 있었다. “요즘 중국차 디자인 많이 올라오긴 했네”, “현기차가 중국에서 괜히 고전하는게 아니다. 현기차도 슬슬 긴장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보이는 네티즌들도 상당수 있었다.


볼보 기술력 흡수한 링크&코

차후 위협으로 다가올지도...

링크&코가 한국 시장에 출시가 될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 고급차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형 SUV가 기존 고급차에 비해 성능도 뛰어나면서 가격은 절반 이상이라면 생각 이상으로 막강한 경쟁력을 뽐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링크&코 제조사가 볼보가 그동안 쌓아왔던 기술력들을 온전히 09에 담아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중국 완성차 제조사를 괄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점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만한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중국 제조사들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내 제조사들 역시 꾸준히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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