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신형 EV6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그 모습을 공개했다. 2021년 8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페이스리프트다. 특히 먼저 신형 모델이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가격이 동결됐음에도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등의 개선을 이뤄 EV6의 변화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신형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판매량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 4월 아이오닉 5는 1,549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EV6는 1,036대의 판매량으로 50% 이상 차이를 보였다. EV6 역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상품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예고한 만큼 두 모델의 경쟁 구도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EV6의 공개된 사양을 통해 아이오닉 5와 비교했다.
디자인 변화 컸던 EV6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우선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던 아이오닉 5와 달리 EV6는 외관에 큰 변화가 포착된다. 전면부에선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헤드램프 박스는 기존 대비 더 얇게 설계되면서 날렵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각진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는 등 전면부에 큰 변화를 이뤘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후륜 구동 기반 단일 모터 사양은 최고 출력 225마력과 최대 토크 3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 구동 듀얼 모터 사양은 320마력과 605Nm의 성능을 낸다. 아이오닉 5 역시 같은 E-GMP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양에 차이가 없다.
주행거리 14km 더 긴 EV6 세부 옵션에서 차이 발생해
주행거리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신형 EV6는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0kWh로 향상됐다. 앞서 부분 변경을 거친 아이오닉 5와 동일한 변화이다. 이를 통해 EV6는 1회 충전 시 494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반면 아이오닉 5는 485km로, 주행거리가 14km 더 낮았다.
주행거리와 디자인에서 개선을 이뤘지만, 세부 옵션에선 EV6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V6 라이트 트림 기준 ccNC를 포함해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의 최신 사양을 제공하는 건 대체로 동일하다.
1열 통풍 시트에서 차이 가격 면에서도 차이 보여
그러나 아이오닉 5는 1열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EV6는 운전석에만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 높은 에어 트림에서부터 동승석 통풍 시트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사양 역시 아이오닉 5는 기본 적용되는 반면 EV6는 에어 트림부터 적용되는 차이를 보였다.
가격에서는 다시 EV6가 더 높은 메리트를 보인다. 세제 혜택 전 기준으로 EV6 롱레인지 라이트 트림은 5,540만 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아이오닉 5는 5,698만 원부터 시작해 158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두 모델 모두 특징에 따른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형 모델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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