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G90 실물 사진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G90의 실물이 국내에서 점차 포착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산 자동차의 끝판왕 위치에 있는 플래그십 모델인 데다, 기존 G90이 EQ900의 베이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점과 달리, 이번 신형 G90은 완전 새롭게 제작된 모델이라는 특징이 있다.
실물 모습이 본격 드러나기 전부터 종종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테스트카 외형을 통해 디자인 호불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갈리기도 했다. 이제는 외장이 완전히 공개되어 실물을 본격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는데, 오늘은 G90의 디자인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다음 달 중순 계약 예정
롱바디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30일, G90 풀체인지 모델의 외형을 전격 공개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계약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G90는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차량의 상세 사양은 계약 시작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풀체인지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한껏 극대화한 모델이다. 기존 중후하고 웅장한 외관이 특징이던 G90과는 달리, 풀체인지 G90의 디자인에선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외관이 한껏 극대화됐다.
풀체인지 G90에선 지난 3월, 2021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X 컨셉카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가 G90에도 반영되었다.
이전부터 G90의 풀체인지 모델이 제네시스 X의 컨셉을 상당 부분 계승할 것으로 기대되었었는데, 역시나 G90 풀체인지에서 제네시스 X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컨셉카 디자인이기에 G90에 쏠린 기대도 적지 않은데, 구체적인 디자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풀체인지 G90 실물 사진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풀체인지 G90의 디자인의
부분 별 특징은 어떨까?
G90 풀체인지의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자. G90 풀체인지에는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레스트 그릴은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한층 극대화했다.
그릴 양옆에 위치한 하이테크 이미지가 강조된 두 줄의 헤드램프는 하향등 렌즈와 주간 주행등 렌즈, 상향등 렌즈가 교차 배열돼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보닛은 헤드램프와 거의 맞닿아 있는 수준이며 차량의 다운포스 분위기 더욱 극대화했다.
풀체인지 G90 실물 사진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측면부는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룬다. 창문을 둘러싼 크롬 라인은 두터운 C필러와 조화되어 고급감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전면부 하단 범퍼 아래의 크롬 디자인이 휠 아치를 통과해 측면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후면 범퍼로까지 뻗어 나가는 디자인도 적용되었다. 트렁크 리드 라인을 따라 유연하게 내려오는 글래스 라인은 플래그십 세단이면서도 역동적인 감성을 한껏 자아내고 있다.
풀체인지 G90 실물 사진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후면부는 제네시스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두 줄의 리어 콤비램프가 트렁크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두 줄 사이에는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간결하게 배치되어 있다. 레터링도 양 측면 간격 사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균형미와 세련미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G80의 우아한 외관을 강조했던 쿠페형의 루프라인도 G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에서부터 뻗어 나와 측면에서 이어져 후면에까지 도달하는 크롬 테두리 디자인에는 방향 지시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양 측면의 방향 지시등 아래는 머플러 팁 디자인도 적용되어 스포티한 디자인 특징도 놓치지 않았다.
풀체인지 G90 실물 사진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G90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와 디자인 지렸다”, “기존 G90에 비해 확실히 한껏 젊어진 것 같다”, “후면 디자인이 진짜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하다”, “디자인만큼은 독3사에 안 꿀리는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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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위장막에서 조금씩 드러난 디자인을 볼 때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 실물 디자인이 공개되고 나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대기아차는 출시하고서부터가 진짜다”, “잘 뽑히면 뭐하냐 또 말 나올게 뻔하다”라며 불신을 표하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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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G90의 디자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름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첨단 사양도 여럿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충분하다 보인다.
사실 G90과 같은 플래그십 세단의 수요는 어느 정도 판매량이 보장되는 편이다. 매년 보장된 판매량을 보이는 대형 세단의 신형 모델이라는 특징뿐만 아니라, G90에 적용된 최신 사양들 및 준수한 디자인 평가는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품질 관리에 한껏 힘써 출시 이후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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