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무장능력으로 현대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A-10C 선더볼트 II의 30밀리 기관포 실사격 훈련 영상입니다.
A-10은 무엇보다 생존성에 목적을 둔 기체로, 동체부터 티타늄을 사용해 별칭으로 ‘티타늄 욕조’로 불리며, 일부 부분의 장갑 두께는 무려 38mm에 달한다. 항상 피격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비행통제체계도 이중 중복 설계를 한 데다 물리적으로 두 시스템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해 기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며, 유압 계통이 파손된 상태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조종사의 시계 범위를 최대한 넓게 확보할 수 있도록 캐노피(canopy)를 설계해 조종석은 전방 20도, 측면 40도 이상이 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A-10이 자랑하는 상징적인 무장은 제네럴 일렉트릭(GE) 사에서 제작한 GAU-8 ‘어벤저(Avenger)’ 30mm 우라늄 기관포다. 애초에 대규모 소련 기갑부대를 저지할 목적으로 제작되었던 A-10이었던 만큼 미 공군은 GAU-8 테스트에 들어가면서 기관총 화력에 따라 양산 대수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GAU-8의 화력은 모든 면에서 예상을 뛰어넘었다. ‘어벤저’는 정확도도 뛰어났지만 재밍(jamming) 현상 없이 분당 2,100~4,200발 총알을 쏟아낼 수 있었으며, 기존 근접항공지원 기체에 탑재된 기관총에 비해 사거리는 두 배, 화력은 세 배에 달했으며, 발사 속도는 절반에 불과했다.
전형적인 ‘미군의, 미군에 의한, 미군을 위한’ 항공기인 A-10은 오로지 미 공군에서만 운용되었고, 운용 중이며, 운용될 항공기다. A-10을 운용한 군은 미 공군과 미 공군 주방위군, 공군 예비군뿐이며, 제공권이 완벽하게 장악된 상태에서 운용되어야 하므로 사실상 미 공군을 제외한 공군이 운용하기는 쉽지 않은 기체다. 최초의 A-10A 도입 부대는 1975년 10월 애리조나 주 데이비스-몬산(Davis-Monthan) 공군기지에 주둔 중이던 제355전술훈련비행단이었으며, 최초의 실전배치는 1978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제354전술전투비행단에 인도되면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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