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美고속도로에 갑자기 착륙한 '탱크 킬러', 무슨 일이 있었길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17 10:47:41
조회 2575 추천 15 댓글 11



미국이 최근 제트 전투기 등의 고속도로 비상 이착륙 훈련을 미 본토에서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모습이 공개됐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시간주 32번 고속도로에서 ‘탱크 킬러’ A-10 공격기와 C-146A ‘울프하운드’ 특수전 수송기 등이 이착륙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미 본토 전력의 전시 동원능력을 검증하는 ‘노던 스트라이크 21-2’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미시간주 주방위군 및 아리조나주 데이비드 몬산 공군기지 소속 A-10 공격기들과 플로리다주 헐버트 공군기지 소속 C-146A ‘울프하운드’가 참가했다.



미 '탱크 킬러' A-10 공격기가 2021년8월 미시간주 고속도로에서 비상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미 본토에서 현대식 군용기(제트기)가 고속도로 비상 이착륙 훈련을 실시한 것은 처음이다. /미 국방부 영상 캡처


고속도로에서의 비상 이착륙 훈련은 보통 공군기지 활주로가 적 미사일 공격 등으로 파괴돼 사용하기 어렵게 됐을 경우에 대비해 실시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설치돼 있는 비상활주로에서 매년 비상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작은 지방도시에까지 수많은 비행장들이 있어 주요 공군기지가 사용불능 상태에 빠지더라도 ‘대타’로 쓸 수 있는 비행장들이 많이 있다. 유사시 러시아,중국,북한 등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아 미 본토 주요 공군기지가 파괴되더라도 대신 쓸 수 있는 비행장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됐다는 이번 미 본토 고속도로 비상 이착륙 훈련은 매우 이례적이고 그 배경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공개하면서 훈련 실시 배경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A-10 공격기와 C-146A 특수전 수송기가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유사시와 관련된 훈련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훈련은 비행장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에서 A-10 공격기의 근접 항공지원(화력지원) 아래 적의 고속도로 일정 구간을 C-146A에 탑승해 침투한 특수부대가 장악한 뒤, A-10 공격기가 고속도로에 착륙해 재보급 후 바로 이탈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11월 공군 F-15K 전투기가 경남 창녕 남지 비상활주에서 유사시에 대비한 비상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A-10 공격기는 유사시 북한 기계화부대 공격과 특수부대 침투 등에 대비해 주한미군에 약 20대가 배치돼 있다. 길이 16m, 최대 이륙중량 22.9t으로 7t 이상의 각종 미사일·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기수에 달린 30㎜ 개틀링 기관포는 경전차도 파괴할 수 있다.


C-146A ‘울프하운드’는 최정예 특수부대원들을 민간인으로 위장해 작전지에 투입할 때 주로 쓰이는 특수작전용 항공기다. 울프하운드는 늑대 사냥에 쓰이던 몸집이 아주 큰 개에서 따온 별명이다. 울프하운드는 지난해 1월 오산기지에서 서해와 일본 일대로 여러 차례 비행한 사실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엔 대만 타이베이에 잠시 착륙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군기지와 비행장이 북한 공격 등으로 파괴됐을 경우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다수의 비상활주로를 만들고 매년 이착륙 훈련을 실시해왔다. 지난 2019년11월엔 경남 창녕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F-15K, KF-16, FA-50 전투기와 KT-1 훈련기, C-130 수송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비상활주로 폐쇄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어나면서 상당수 비상활주로는 이미 폐쇄됐거나 폐쇄를 검토중인 상태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s://bemil.chosun.com/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73 5년전 성공한 北 SLBM 빼고... 정부 “세계 7번째 성공” 발표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6 1815 7
372 무게 1톤의 MK-84 공대지 폭탄을 투하하는 공군 F-15K 전투기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1766 10
371 '북한판 토마호크' 포복하듯 낮게 비행, 오키나와도 사정권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1789 13
370 험비 대체할 최신형 '강철군화'..주한미군에도 배치됐다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3 2278 16
369 발사 후 망각이 가능한 3세대 대전차 미사일 '현궁'의 백발 백중 실사격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0 2332 5
368 신형 호위함(FFX Batch-II) 6번함 포항함 진수식 거행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9 1362 5
367 한국군 ‘독침’ SLBM 개발, 마지막 비행시험만 남았다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8 1809 16
366 문재인정부 군수뇌부의 잇딴 야당 대선캠프행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7 2364 17
365 '22년 국방예산, 4.5% 증가한 55.2조원!… 장병복지 증진에 집중 [4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1967 5
364 아프간 최후의 미군.. 난민처럼 빼곡히 수송기에 실려 떠났다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2924 12
363 미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원잠 시카고함의 하푼 잠대함 미사일 실사격 훈련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1336 9
362 기지 순찰과 폭발물도 제거하는 미 공군의 로봇 군견 '로보틱 K9'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1692 19
361 한국군도 '킬러 드론' 시대 열렸다 [3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296 9
360 상대는 최강 '가상 북한군'.. 육군 소위 3200명, 4일 밤낮 전투 [4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4128 13
359 3사단 혜산진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의 여단급 쌍방 과학화전투훈련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1894 7
358 미국은 왜 전쟁에서 실패하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5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2332 6
357 33억 장비 때문에 950억 벌금, 국산 3000t급 잠수함서 벌어진 일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786 12
356 태평양부터 지중해까지 동시다발… 美해군, 40년만의 최대 훈련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301 25
355 美 최정예 공수부대 아프간 긴급투입.. 그들이 본 카불공항 모습은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624 11
354 싱글벙글 무인공격기까지 등장한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 현장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1719 17
353 러시아군 중국 105밀리 강습포 장갑차 등 중국군 무기로 실사격 훈련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2262 27
352 국산 전략무기 ‘대표선수’ 등극한 도산안창호함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1704 11
美고속도로에 갑자기 착륙한 '탱크 킬러', 무슨 일이 있었길래..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7 2575 15
350 국내 독자 설계·건조한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 취역!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1502 5
349 세 차례 초대형 폭파 충격에도 건재한 미 해군 슈퍼핵항모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2372 41
348 사막 고온 운영 능력을 향상시킨 중동형 K2 흑표 전차의 현지 기동 시험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1866 12
347 文정권에 어른거리는 ‘유화정책 루저’ 체임벌린의 망령 [6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2517 79
346 남북 통신선 재개된 날 밤낮으로 전투기 띄운 군산 미군기지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2138 57
345 호주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 현지 시험 평가 첫 공개!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1606 3
344 1사단 '천하제일 쌍용여단' 과학화 전투훈련 영상 첫 공개!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1581 10
343 물위의 건쉽! 미 해군 특수작전 전투정 '크래프트-리버라인'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1730 22
342 文정부와 여당에 직격탄 날린 한.미 예비역 대장 [3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3 3879 83
341 호주서 쏘아올린 로켓 수십발… 중국 향한 미국의 무력 시위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2 3029 37
340 준비 시간 절반으로 단축한 신형 81밀리 디지털 박격포-II 실전배치!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1754 8
339 F-35 덤벼! 러 신형 스텔스 경전투기, 3분의 1 값으로 도전장 [3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2436 37
338 방역 취약 지역으로 갑작스러운 작전구역 변경… 청해부대 집단감염 원인?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943 35
337 <단독> “英항모 방한은 한국과 함께한다는 의지 표명” [6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7 2139 160
336 경쟁 가열되고 있는 공군 조기경보기 2차 사업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1317 7
335 AN-2기로 저고도 강하 훈련을 하는 러시아 공수부대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637 13
334 사막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세계 최정상급 국산 전차 K2 '흑표'! [3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682 10
333 '러시아판 F-35' 신형 단발 스텔스기 '체크메이트' 첫 공개!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1941 17
332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가 초래한 초유의 일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1797 15
331 "중국 보고 있나" 美 수직이착륙기-헬기들 끝없는 행렬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721 52
330 눈물 콧물 쏙 뺀다는 미 육군 신병훈련소 화생방 훈련 영상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349 39
329 21년 미 육군 최고 사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한 여군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2462 45
328 미 공군 MC-130H 컴뱃 탤런Ⅱ 비포장 활주로 강습 착륙 영상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1397 36
327 지금 한국군 주적은 북한군 아닌 군내 성범죄? [5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2207 8
326 ‘백선엽 1주기 추모’ 전현직 한미연합사령관 8명 나섰다 [5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2 1466 81
325 침수 전차를 비상 탈출하는 러시아 육군 전차병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2123 18
324 중국 견제 미.호주 다국적 훈련 첫 참가하는 한국 [3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2192 44
뉴스 [포토] 영화 '대가족' 화이팅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