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초 여단급 ‘훈련부대 간 KCTC 쌍방훈련’ 돌입 / 육군 제공
- 21일부터 4일간 3사단 혜산진여단·5사단 독수리여단 장병 5,400여 명 참가
- 지난 6월 임관한 신임장교 460여 명도 소대급 이하 제대 편성 훈련 동참
◦육군 최초로 여단급 부대가 서로 교전하는 ‘훈련부대 간 KCTC 쌍방훈련’이 21일부터 무박 4일 주야연속으로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되고 있다.
* 전체 훈련기간(8.17.~27.) 중 쌍방 교전훈련은 4일간(8.21.~24.) 주야연속 진행
◦육군은 기존의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부대와 교전하는 과학화전투훈련 방식과 다르게 2개 여단이 서로 교전하는 형태의 훈련을 이번에 최초로 시험적용 한다.
◦한 번의 훈련에 2개 여단을 참가시켜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기회를 더 많은 부대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 전투단 소속으로 5,4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하여 쌍방 교전훈련을 한다.
◦여기에는 지난 6월 임관하여 현재 각 병과학교(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생방·정보·정보통신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 중인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 460여 명도 양측 부대 소대급 이하 제대에 편성되어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훈련은 코로나19, 온열손상 등으로부터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제대별 전투수행능력을 검증하고, 전투원들이 최대한 전장 실상을 체험하며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육군의 첨단전력인 공격 및 정찰드론과 차륜형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무인항공기를 비롯해 전차, 자주포, 공격 및 정찰헬기 등도 훈련에 투입되어 실전성을 높였다.
◦전투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훈련 전부터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고강도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산소캔과 냉각시트 등 6종으로 구성된 ‘온열손상 예방처치킷’을 소부대 단위로 구비했다.
◦이외에도 27개의 안전통제팀과 7개 의무팀을 훈련장 곳곳에 운용하여 각종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응급환자 후송 및 진료 체계를 갖추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한편 육군은 이번에 시험적용한 훈련부대 간 KCTC 쌍방훈련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중 KCTC 전투발전 세미나를 열어 과학화전투훈련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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