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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4] 일본게임대상,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3개 부문 수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7 0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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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인기 프랜차이즈 '젤다의 전설'의 최신작이 다시 한 번 일본게임대상의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막을 올린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4(TGS 2024)' 1일차의 마지막 이벤트로 '일본게임대상 2024'의 연간작품부문 및 경제산업장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1996년부터 실시된 '일본게임대상'은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고 그 진흥을 도모함과 동시에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가정용 게임기, PC 등 플랫폼의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개', '공평', '공정'의 정신에 따라 우수한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일본게임대상 2024'의 경우 2023년 4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일본에서 출시된 전 플랫폼의 모든 게임들을 대상으로 일반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각 부문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옅은 수채화 같은 터치로 그려진 광활한 필드의 아름다움과 새로워진 주인공 링크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늘에서 땅속까지 이어지는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의 자유도가 한층 더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과 동료와의 재회, 협력 등의 드라마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아 일반 투표에서 다양한 세대의 많은 유저로부터 지지를 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에 주어지는 베스트 세일즈상과 우수상도 함께 받았으며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는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시는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 스태프들도 이러한 상을 받게 된 것에 힘입어 앞으로 새로운 여러분들께서 놀라실 새로운 '젤다' 게임을 다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디자이너즈 대상 수상작으로 뽑힌 새드 아울 스튜디오의 '뷰파인더'는 평면의 사진을 입체적으로 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퍼즐 게임이다. 그림이라 생각했던 것이 입체가 되고 반대로 입체가 그림이 되는 트릭아트를 실제로 걷는 듯한 이 게임의 시스템은 쉬우면서도 넘치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표를 모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장르와 게임성을 창출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브레이크스루 상에는 코타케 크리에이트의 '8번 출구'가, 폭넓은 층에 접근해 그 해의 기억에 남는 성과를 보인 작품을 선정하는 무브먼트 상에는 알라딘 엑스의 '수박 게임'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6'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2024년에 활약한 게임들을 치하하는 우수상에 선정된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 – 프롬 소프트웨어

'슈퍼마리오브라더스 원더' – 닌텐도

'스트리트 파이터6' – 캡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닌텐도

'드래곤즈 도그마2' – 캡콤

'파이널 판타지16' –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 스퀘어 에닉스

'페르소나3 리로드' – 아틀러스

'유니콘 오버로드' – 아틀러스

'용과 같이8' – 세가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 세가

한편 우수한 작품을 창작해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거나 새로운 표현, 기술 등을 이용해 게임 산업 저변을 확대한 사람이나 단체 등에 수여하는 경제산업장관상은 '플레이스테이션'에 영예가 돌아갔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쿠타라기 켄 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전 회장은 "이런 멋진 상을 받게 될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 지금까지 30년에 걸쳐 여러분들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을 함께 발전시켜왔다는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치바(일본)=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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