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M과 르노의 움직임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발을 빼려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공장에 대해선 수출기지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미 두 제조사의 공장에서는 글로벌 수출 모델 몇 가지를 집중 생산하고 있다. 한국GM 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 1분기 생산 예정인 신형 CUV 모델을 주력으로 삼고, 르노는 XM3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이미 두 제조사의 한국 생산 분량 중 내수 판매율은 10%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 시장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쌍용차 4파전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사실상 현대차그룹과 쌍용차 두 곳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난 9개월간 누적 내수 판매량을 보면 1위 기아, 2위 현대차, 3위 제네시스, 4위 쌍용차, 5위 르노, 6위 쉐보레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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