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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혁신적 SUV", 베일을 벗은 BMW iX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4 17:02:53
조회 2307 추천 2 댓글 28

  

BMW는 전동화 시대를 선포하고 전기차 모델들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특히 대형 SUV인 iX는 출시 당시 일반적인 BMW의 신차들과 달리 차세대 기술을 함축하는 동시에 앞으로 BMW의 행보를 담고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오늘은 BMW 전동화 비전의 핵심이자 브랜드 최초 프리미엄 중형 전기 SAV인 iX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글] 박재희 에디터

iX의 외관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자랑한다. 전면부에서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라이트와 수직으로 거대하게 자리한 키드니 그릴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특히 해당 그릴은 초기에 '돼지코' 또는 '토끼 이빨'이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낯섦’을 딛고 현재는 BMW EV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iX의 앞모습은 날카로우면서도 신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X5 수준의 전장을 갖는 측면 비율은 보다 낮고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대한 휠과 볼륨감 넘치는 휀더, 공기 저항을 줄이는 매립형 도어 오프너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로 시선을 옮겨보면 헤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얇게 디자인된 후면부 테일램프로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iX의 차체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을 조합해 쉘을 제작했다. 차체 사이드 프레임과 레인 채널, 루프 프레임, 카울 패널 및 리어 윈도우 프레임 역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카본 케이지(Carbon Cage)'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캐빈 룸의 안전을 강화하면서 보다 민첩한 운동성능까지 고려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BMW 최초의 프리미엄 전기 SAV답게 iX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올리브 잎 추출물로 가공한 친환경 천연가죽이 적용된 대시보드 위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평으로 얇게 배치된 환풍구와 조화를 이뤄 럭셔리함을 부각한다.

운전석에는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위해 BMW 그룹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FSC 인증 목재로 제작한 패널을 장착해 따뜻한 감각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드라이브(iDrive) 컨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은 크리스탈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붕에는 전기 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라운지가 적용됐다. 특히 선 블라인드가 없어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헤드룸까지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어 모든 탑승객에게 더욱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버튼 하나로 유리를 불투명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도 트렁크는 기본 500ℓ를 제공하고 2열을 접으면 최대 1,750ℓ까지 늘어난다. 또 총 30개 스피커로 입체감과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4D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도어 소프트 클로징, 그리고 초광대역(UWB) 기술을 적용한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기본이다.

iX는 전기차만의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 위에 BMW 고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결합됐다. 전용 플랫폼 위에는 듀얼 모터와 AWD 구동 시스템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xDrive50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390kW), 최대 토크 78.0kgm(765N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xDrive 40모델은 326마력(243kW)의 최고 출력, 64.3kgm(630N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6.1초다. 마지막으로 지난 9월 한국에 상륙한 M60 모델은 최대 출력 619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8초다.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따라서 운전자는 보다 다이내믹하고 풍부한 운전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복합(도심·고속도로) 전비 기준)는 iX xDrive50이 447km, iX xDrive40이 313km다.

BMW BLOG

지난 1월 BMW는 CES 2022에서 iX 플로우 컨셉트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이 혁신적인 이유는 차량의 외관 색상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 외부에 래핑을 통해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캡슐과 특수 안료로 만든 전자 잉크(E Ink)를 배치하고 전기 자극을 사용하여 흰색이나 회색, 검정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iX 플로우의 외관 색상 변경은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여름철과 겨울철 기후에 따른 색상 변화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간과 야간에 맞춰 안전한 색상을 선택해 주행 효율도 높일 수 있다. BMW는 추후에에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 잉크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iX 플로우는 이를 통해 美 타임지 선정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뽑히기도 했다.

iX는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SUV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자동차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BMW iX는 261대가 등록됐다. 이러한 판매량 호조를 기반으로 미래에는 전자잉크 기술까지 접목되어 보다 다채로운 색상의 iX와 차량들을 도로에서 목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야말로 혁신적 SUV", 베일을 벗은 BMW iX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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