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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최상목 대행에 경호처 협조 지휘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4 1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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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전날 경호처 막혀 尹 체포 불발
최 대행에게 경호처 협조 지휘 요청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수처는 4일 오후 5시 2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오전 6시 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8시 2분께 대통령 관저에 도착,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지만 경호처에 막혀 결국 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 및 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박 처장은 경호법상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관저에 대한 '수색 불허' 입장을 고수하며 경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영장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다. 이 때문에 전날 경호처 지휘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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