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다퉈' 의붓어머니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

2023.11.19 10:56:18

조회 44 추천 0 댓글 0

연락 두절에 동사무소 직원이 신고
도주 끝에 수원서 검거
이날 구속영장 심사 예정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뒤 친아버지 고향에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수원의 한 모텔에 은신 중이던 40대 남성 배모씨를 검거했다.

배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7시30분~8시30분께 의붓어머니인 70대 이모씨의 주거지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살해하고 경북 예천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 예천은 앞서 돌아가신 배씨의 아버지이자 이씨 남편인 배모씨의 고향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사무소 복지담당 직원이 지난 13일 이씨가 일주일째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이씨의 통장에서 3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단순실종사건에서 살해의심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20일 경북 예천에서 휴대폰이 꺼진 상태로 행적이 묘연한 것으로 파악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배씨가 휴대전화를 끄고 도주했고,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8시 20분께 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서 배씨를 체포했다. 이어 지난 18일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서 암매장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공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가장, 알고보니 직장동료가...▶ "61세 서정희, 재혼 전제로 교제중" 열애 상대는...깜짝 ▶ 주차장에서 발견된 여배우 시신, 마지막 문자 보니..▶ 15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최경환 "대출 전액 주식 투자했다가.."▶ "병으로 세상 떠난 남편 휴대폰에서..." 괴로워하는 아내의 사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306261328149351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0	-	-
7337	"밀린 서류 떼러 왔어요"...붐비는 민원 접수 현장[르포]	파이낸셜뉴스	23.11.20	87	0
7336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 브로커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23.11.20	39	1
7335	동국대 근처 나체 활보한 30대 남성 입건	파이낸셜뉴스	23.11.20	99	0
7334	검찰, '채용비리 의혹' 중앙선관위 등 재차 압색	파이낸셜뉴스	23.11.20	57	1
7333	檢 '이정섭 차장검사 비위 의혹' 첫 강제수사...대전고검 검사 직무	파이낸셜뉴스	23.11.20	53	0
7332	[속보]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 '음성'	파이낸셜뉴스	23.11.20	90	0
7331	경찰 "서울 내 출생미신고 아동 수사의뢰 326건...사망 15건"	파이낸셜뉴스	23.11.20	61	0
7330	'환자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사건…경찰 "보강수사 후 구속영장 재신	파이낸셜뉴스	23.11.20	48	0
7329	'또 늘었다' 전청조 사기 피해자 7명 추가 확인...총 35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23.11.20	101	0
7328	외제차 미행·현관 카메라 설치해 6억 절도한 일당 송치	파이낸셜뉴스	23.11.20	61	0
7327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피의자로 조사…협박한 여성도 구속	파이낸셜뉴스	23.11.20	69	0
7326	슈주 규현 뮤지컬 분장실서 흉기난동 부상	파이낸셜뉴스	23.11.20	96	0
7325	"스토킹 피의자 위치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법무부, ‘전자감독 피	파이낸셜뉴스	23.11.20	48	0
7324	'횡령·배임 의혹' 이호진 전 태광 회장 계열사 2차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3.11.20	40	0
7323	송영길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파이낸셜뉴스	23.11.20	46	0
7322	[속보]태광 이호진 전 회장 '배임횡령 의혹' 2차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3.11.20	28	0
7321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시청역 혼잡 [5]	파이낸셜뉴스	23.11.20	312	1
7320	롤드컵 결승 직전 "폭탄 테러하겠다"... 경찰, 예고 글 작성자 추	파이낸셜뉴스	23.11.20	66	0
7319	정년 이후 재고용 안 된 요양보호사…대법 "부당해고 아냐"[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23.11.20	32	0
7318	마포구 주민 2000여명, '쓰레기 소각장' 불복 소송 [1]	파이낸셜뉴스	23.11.20	63	0
7317	검찰, 'KT 보은매입 의혹' 현대오토에버 대표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3.11.20	45	0
7316	임용 전 군 복무 재직기간 산입 거절한 연금공단… 法 "위법 처분"	파이낸셜뉴스	23.11.20	53	0
7315	'돈 때문에'…의붓어머니 살해·암매장 혐의 4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	23.11.19	73	0
7314	3일동안 장애 빚은 전산망 먹통사태...행안부 "원인 파악해 대처,	파이낸셜뉴스	23.11.19	49	0
7313	'휴대폰 소매치기의 달인', 스크린도어가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3.11.19	77	0
7312	전산장애사태에 "또 오류나면 어쩌나" 우려하는 시민들..."너무 복잡	파이낸셜뉴스	23.11.19	55	0
7311	'행정전산 마비' 피해자들 법정 간다면..."입증 쉽지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23.11.19	43	0
7310	특활비 두고 갈등하는 檢-野..."증액 필요"vs"전액 삭감"[법조	파이낸셜뉴스	23.11.19	58	0
7309	"100억 투자 했는데 어쩌나..." 종이 빨대 업체의 비극[르포]	파이낸셜뉴스	23.11.19	71	0
7308	대법, 해외 파견교사, 공무원 수당 규정 적용안해도 "문제없어"[서초	파이낸셜뉴스	23.11.19	55	0
7307	'불법 주식리딩방' 피해자들 "수사기록 공개하라" 소송…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	23.11.19	40	0
7306	위안부 피해자 日상대 손배소, 강남 스쿨존 사망사고' 항소심 결론[이	파이낸셜뉴스	23.11.19	49	0
	'금전 문제로 다퉈' 의붓어머니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	23.11.19	44	0
7304	"화난다 유치장 넣어줘" 거부당하자 경찰 목에 흉기 휘둘러	파이낸셜뉴스	23.11.19	53	0
7303	"부부인 것 숨기자고...?" 욱해서 남편 찌른 아내 집유	파이낸셜뉴스	23.11.18	82	0
7302	"예의 안 지켜?" 동생 장례식장서 소화기 휘두른 50대	파이낸셜뉴스	23.11.18	68	0
7301	민주당 비명계, '청년 비하 논란' 현수막에 사과 촉구	파이낸셜뉴스	23.11.18	109	0
7300	"비켜달라고"... 오뎅바에서 시비 붙어 흉기난동 4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	23.11.18	75	0
7299	해외 도주 '70억대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경찰, 인터폴 수배 [1]	파이낸셜뉴스	23.11.18	60	0
7298	기름값 6주 연속 하락세... 휘발유 1600원대	파이낸셜뉴스	23.11.18	46	0
7297	APEC 정상 '골든게이트 선언' 채택	파이낸셜뉴스	23.11.18	44	0
7296	"사진 찍어요" 몰려들자 기차 연기한 한동훈	파이낸셜뉴스	23.11.18	54	0
7295	"술 사와" 거부한 노부모 폭행한 40대 아들	파이낸셜뉴스	23.11.18	47	0
7294	전청조가 "엄마"라 부르던 이 여성도 3억 넘게 뜯겼다	파이낸셜뉴스	23.11.18	45	0
7293	"지식강국 한국이 짝퉁 천국으로 ㅠ"..지재권 위상 추락은 시간문제?	파이낸셜뉴스	23.11.18	48	0
7292	‘영풍제지 주가조작 가담’ 일당 6명 중 4명 구속	파이낸셜뉴스	23.11.17	56	0
7291	"모든 역량 집중할 기회 달라" 호소한 이재용…내년 1월 선고(종합)	파이낸셜뉴스	23.11.17	77	0
7290	[속보]'삼성 부당합병' 이재용 1심 내년 1월 26일 선고	파이낸셜뉴스	23.11.17	87	0
7289	이재용 최후진술 "사회적 책무 다하기 위해 모든 것 쏟아붓겠다" [전	파이낸셜뉴스	23.11.17	76	0
7288	이재용 "개인의 이익 염두에 둔 적 없어…책임져야 한다면 내 몫" [1]	파이낸셜뉴스	23.11.17	79	0
뉴스	“동성 키스, 클럽 흡연”…혜리, 파격적인 변신 화제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