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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정치일정 상관없이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4 1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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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를 하는데 있어 내년 총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돈봉투 사건의 마무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치 일정과 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정치 일정이 있다고 수사를급하게 마무리하거나 지연하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곧 총선 시기에 들어서는 시점에 소환 등이 이뤄지는 것이 정치 개입으로 보일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엔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돈봉투 사건 관련 재판에서 검찰이 송 전 대표 지지 모임 참석 의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한 설명도 내놓았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유지 과정에 필요해서 질문한 것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이 공개한 명단은 '김남국 김병욱 김승남 김승원 김영호 김회재 민병덕 박성준 박영순 박정 백혜련 안호영 윤관석 윤재갑 이성만 이용빈 임종성 전용기 한준호 허종식 황운하' 등 전·현직 민주당 의원 21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 시기와 관련해 '수수 의원 조사가 끝나야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가'라고 묻자 "어떤 조사가 끝나야 송 전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아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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