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경 제약 없이 유통"...서울경찰, 7개월간 마약유통사범 100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4 12:00:09
조회 49 추천 0 댓글 0

자료=서울경찰청
[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국경을 넘나들며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특히 서울에 거점을 두고 동남아시아에 마약을 유통한 일당도 이번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4~11월 사이버 '마약범죄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마약사범 100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마약 홍보·판매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인 총책을 포함해 마약류 밀반입·판매한 혐의를 받는 이들 24명을 구속했다. 마약 밀반입·판매 총책 1명은 적색수배했고 매수·투약 혐의자 등 75명은 불구속했다. 아울러 중앙·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의 경우 31명으로 대부분 20~30대였다.

집중단속 대상 △인터넷(다크웹 등)상 마약류 유통 사이트의 제작과 관리, 운영 △판매 광고 글 게시, 거래하는 판매상과 구매자, 투약소지 행위 △국내외 SNS상 마약류 제조 방법 게시와 유통행위 △마약배송과 범죄수익 자금 세탁(가상자산 세탁) 행위 등이었다.

경찰은 집중 단속을 통해 검거된 이들로부터 △필로폰 △해시시 △해시시오일 △메페드론 △케타민 △엑스터시 △LSD 등 7종의 마약류 약 4.5㎏과 범죄수익금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압수한 마약류는 시가 46억원에 해당하며 1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신종마약인 메페드론의 국내 유통을 적발, 압수했고 해시시 마약류의 경우 최근 3년간 단일사건으로 최대 압수량(약 2㎏)을 기록하였다.

경찰은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마약류 유통 범죄의 유형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을 통해 텔레그램 등 SNS를 활용해 어느 특정 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어디든 거점을 마련하고 조직적·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마약류를 유통하는 등 초국가적인 행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기존에 수사기관에 적발된 마약류 유통의 유형은 국내 마약 판매조직들이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필로폰 등을 밀반입해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유통하는 수준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싱가포르 출신 마약 판매조직의 총책은 모국에서 조직의 존재가 발각된 이후 조직원들과 함께 국내에 잠입해 서울 일대에 거점을 마련했다. 텔레그램의 채널을 개설한 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젤리와 쿠키, 전자담배로 변형된 마약류를 광고 홍보하면서 싱가포르 현지에 대량의 마약류를 유통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억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거점을 두고 싱가포르에 마약을 유통한 것이다. 한국으로 거점을 옮긴 이유는 싱가포르에 비해 한국의 마약범죄의 처벌 수위가 낮기 때문이었다.

조승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팀장은 "올해 TF팀 활동을 통해 마약유통이 초국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내에 거점을 두고 해외에 마약을 판매하거나, 해외에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에 마약을 판매하는 사례가 확인된 셈"이라며 "앞으로 경찰은 국내관계기관, 해외관계기관과 적극 공조해 변화하는 마약유통 형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지민, 뜻밖의 고백 "김준호와 식장 들어갈때까지는..."▶ 개그우먼 "남편과 부부관계하다 식탁 유리 깨져. 나중엔..."▶ 배우 김광규, 뜻밖의 사연 공개 "11년 동안 모은 돈을..."▶ "7살 어린 형수, 남편에게 스킨십할 때..." 女의 하소연▶ "윗집에서 악취" 숨진 채 발견된 70대 남성...시신보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7842 [단독]'기습공탁' 꼼수, 검사가 직접 나서 무력화시켰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69 0
7841 "바카라에 600만원 탕진"…도박 중독에 취약한 중3~고1 남학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9 0
7840 '세월호 참사' 아들 사망 7년간 몰랐던 친모…대법 "국가가 3.7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6 0
7839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에 전문 브로커 개입 정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8 0
7838 층간소음 윗집에 '찬송가 보복'...대법 '스토킹범죄' 첫 인정[서초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52 2
7837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기로…18일 영장심사 받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5 0
"국경 제약 없이 유통"...서울경찰, 7개월간 마약유통사범 100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9 0
7835 먹던 치킨 던진 초등생... 지나가던 행인 다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6 0
7834 강남 유흥업소 화장실서 종업원 성폭행한 30대 남성 2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4 0
7833 '21년의 미스테리' '대전 은행 강도살인' 2인조, 무기징역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2 0
7832 [속보]'대전 은행 강도살인' 2인조 무기징역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1 0
7831 반도체 기술 中에 유출…삼성전자 전 부장 등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38 0
7830 내년 경정 승진 170명 더 늘린다…특진도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2 0
7829 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또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5 0
7828 '무늬만 안전벨' 공중화장실 비상벨, 썩은 동아줄 전락?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401 0
7827 '영등포 80대 건물주 살인교사' 모텔 주인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4 0
7826 '마약 음성' 지드래곤 다음주 중 혐의 없음 불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2 0
7825 '진찰 없이 4만명 치사량 펜타닐 처방'한 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0 0
7824 "광고 모델 구합니다" 노출 사진 요구한 몸캠피싱 조직원 재판행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3986 4
7823 "재판 지연 해소하겠다", 조희대식 해법 나오나[조희대 사법부 출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0 0
7822 서울 금천구서 시내버스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4 0
7821 검찰,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8 0
7820 법무법인 동인,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6명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8 0
7819 "아버지와 함께 중독자 돕는 것이 꿈" 남경필 전 지사 장남, 재판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62 0
7818 "연이율 1500%" 지인 상대로 불법채권추심 일삼은 일당 4명 검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8 0
7817 '걸음걸이가 이상하다'...수색했더니 가랑이에 마약 숨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3 0
7816 범죄에 쓰인 코인, 검찰청 계좌로 빠르게 환수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1 0
7815 "공소사실은 인정, 기소는 무효"라는 조민, 재판 전략 따져보니[최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2 0
7814 경찰, 초등학교 인근 'VR 음란업소' 차리려던 남성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6 0
7813 檢,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男' 징역 2년 1심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3 0
7812 [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2 0
7811 檢, 부당노동행위 혐의 황재복 SPC 대표 피의자 신분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2 0
7810 '재산 허위 신고 혐의' 양정숙 무죄 확정…무고 혐의는 벌금 100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4 0
7809 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체포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2279 18
7808 '80대 건물주 살해' 교사 혐의 숙박업주 다시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0 0
7807 '김하성 공갈·협박' 혐의 임혜동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7 0
7806 아로와나 토큰 비자금 조성 의혹 김모씨 등 구속송치..'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36 0
7805 112 장난전화, 내년 6월부터 500만원 이하 과태료 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6 0
7804 자율주행 사고 형사책임 소재 정립한다…전용 면허도 신설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1880 3
7803 확전 양상 김하성·임혜동 진실공방…대질조사는 언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36 0
7802 서울청 과학수사과 국내 최초 국제 현장감식 분석관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9 0
7801 'SM 시세조종' 카카오 배재현, 첫 공판서 혐의 부인... "무리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85 0
7800 성폭력 상담하러 온 지인 성추행한 초등교사...경찰 조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78 1
7799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박용수, 보석 석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74 0
7798 한동훈 "테러 우려대상자, 난민 인정 못 받는다"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387 16
7797 경기남부경찰청, 올해 마약사범 2800여명 검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62 0
7796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조사한 공수처, 재소환 “검토해봐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59 0
7795 "돈때문에..." 의붓어머니 살해후 암매장한 남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54 0
7794 조희대 대법원장 '압색 사전심문제' 추진하나...쟁점은[조희대 사법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72 0
7793 '대마' 쌈 싸먹고, 태국서 흡입하고... 한국에서 죄가 될까[김동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60 0
뉴스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드라큘라 추적 반헬싱役 [공식]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