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가 사이버 보안업체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와 손잡고 불법 디지털 콘텐츠 대응에 나선다.
화우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와 업무 협약을 맺고 불법 디지털 콘텐츠 대응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화우와 에이아이스페라는 게임, 영상물, 이북(e-book), 웹툰 등 각종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크리미널 IP 기술을 활용해 양사 고객사의 출판물을 비롯한 게임, 웹툰, 드라마 등을 불법으로 유포하는 사이트를 탐지하고, 최초 유포 및 재업로드가 이뤄지는 서버까지 적발해 공유하기로 했다.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자문, 저작권법 위반에 대한 소송을 비롯한 법률적 후속 대응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아이스페라는 IP주소 데이터기반 인텔리전스 전문기업이다. 전 세계 IP 주소에 대한 CTI 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검색엔진 서비스 및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인 크리미널 IP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업계, 금융 업계, 보안 업계, 공공기관, 국가기관 등에 AI기반 인텔리전스 보안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양사의 업무 역량을 상호 발전시키고, 솔루션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문화예술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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