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이 더 갖고싶었다"…'평택 대리모' 의뢰인 60대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2 09:55:42
조회 2836 추천 7 댓글 18
아들 두 명 넘겨받아 쌍둥이로 신고
대리모당 5000만원씩 지급
"죄질 안좋지만 범행 인정"


(출처=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리모에게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신생아를 매매한 뒤 부인 사이에서 낳은 자녀로 위장하고 출생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기소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된 아동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이 파악돼 대리모 출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신서원 부장판사)은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61)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지난달 19일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 대리모 두명으로부터 아이를 건네받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아들인 것처럼 출생신고서를 꾸며 구청에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 브로커를 통해 대리모들을 소개받고 50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제3자로부터 기증받은 난자 또는 대리모 난자에 자신의 정자를 인공수정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씨는 대리모들이 낳은 아이들을 넘겨받은 뒤 출생 장소를 자신의 집인 서울시 노원구 자택으로 기재해 함께 태어난 쌍둥이인 것처럼 출생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노원구청에 제출했다.

이 사건은 보건복지부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과정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이 계기가 됐다. 복지부로부터 사례를 통보받은 평택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아이를 더 갖고 싶어서 아내의 동의를 받고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출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대리모가 출산한 아동 2명을 허위로 피고인과 처의 친생자인 것처럼 쌍둥이로 출생 신고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의 사정을 종합했다"고 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여교사 치마, 속옷 벗겨진 채..." 제주판 살인의 추억▶ 백화점서 70억 쓰고 가방은 3억 '해운대 부자' 정체▶ 밤엔 술집 접대부... 어린이집 교사 이중생활 논란▶ 인천 모텔서 20대 부모의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한서희, 男배우에게 "호텔서 같이 자자" 카톡 공개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104 [속보]중앙지법, ″합병, 이재용 승계·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 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81 0
9103 선거 태세 본격 가동한 검찰, 이원석 총장 "엄정 대응"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54 0
9102 경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 강제 신병확보 없이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48 0
9101 전세사기 혐의 '인천 건축왕'…선고 코앞 법관기피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57 0
9100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경찰 내부 문건으로 확인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1740 11
9099 대통령 관저로 택시 20여대 진입 시도…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56 0
9098 술에 취해 잘못 신은 신발 때문에 살해...대법 징역 19년 확정[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69 0
9097 경범죄 범칙금,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조회·납부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46 0
9096 이원석 검찰총장 "선거폭력·가짜뉴스 엄정 대응"...선거 태세 가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43 0
9095 '삶은 고사리'를 '데친 고사리'로 수입…"부가세 면제 안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72 0
9094 이재용 운명의 날…'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오늘 1심 선고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412 0
9093 논현동서 만취상태로 오토바이 들이받아 사망사고...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88 0
9092 '돈봉투 수수' 소환 조사 진땀 빼는檢, 강제구인 카드 꺼낼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61 0
9091 '아이 가방 속 몰래 녹음' 불법일까 합법일까, 다시 가열된 '제3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85 0
9090 "갤럭시S24 65만원" 휴대폰 대리점엔 이미 단통법 유명무실 [7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7079 4
9089 조국 '입시비리' 의혹 항소심,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1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130 0
9088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3년 넘게 끌고 온 재판 향방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165 1
9087 檢,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업주 부부 불구속 기소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3289 22
9086 "석유관리원, SK에너지에 35억원 추가 환급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71 0
9085 "폭력·전쟁 반대"한다며 병역거부한 남성, ..대법원 "유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110 0
9084 "아파트 입주 가능" 거짓말…지역주택조합 대행사 2명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43 1
9083 알라딘 해킹한 10대 소년부 송치…보호처분 받는다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874 7
9082 뇌병변 장애 딸 살해하고 극단 선택, 40대 남성 발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353 0
9081 '돈봉투 의혹' 송영길 측 혐의 부인…"주지도 받지도 않았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22 0
9080 무기징역 받은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검찰, 항소 결정[사건 인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57 0
9079 검찰, '국회정책비 빼돌린 보좌관 1심 벌금형'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05 0
9078 SPC 허영인 ‘주식저가 양도’ 배임 혐의 1심서 ‘무죄’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42 0
9077 검찰,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1심 무기징역에 항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60 1
9076 '정치적 중립' 또 강조한 이원석 검찰총장 "검찰 일은 국민 위한 것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42 0
9075 전세금으로 코인 투자한 40대 임대인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41 0
9074 [단독]조지호 서울청장 첫 행보 광수단 방문 "경찰 개혁에서 가장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90 0
9073 '이정섭 검사 의혹' 제기한 처남댁, 피의자로 경찰 조사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93 0
9072 5·18민주화운동 참가 고대생 44년 만에 '죄 안됨' 처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97 0
9071 검찰, '교통사고 후 도주' 전 대통령실 행정관 불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88 0
9070 '29억 체납 후 도주' 한의사, 고액·상습 체납자 감치 첫 적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85 0
9069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87 0
9068 '김학의 출금 무죄' 차규근, 직위해제 취소 소송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74 1
9067 검찰,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무죄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80 0
9066 [속보]'주식 저가 양도' 허영인 SPC 회장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79 0
9065 '수의계약 강요 혐의'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81 0
9064 검찰, 와인동호회 회원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8년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97 0
9063 [속보] 검찰,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무죄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67 0
"아이 더 갖고싶었다"…'평택 대리모' 의뢰인 60대 집행유예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836 7
9061 치킨집서 난동 부리고 바지 '훌러덩'... 50대 남성 붙잡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13 0
9060 가짜 검찰 표시 붙인 車, 대법원, "'공무수행' 증명 못해 '공기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82 0
9059 ’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구속영장 기각…”증거인멸 우려 없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97 0
9058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엔터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1520 0
9057 '콜 몰아주기' 남부지검 배당... 카카오 사건 집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95 0
9056 '태영호 녹취' 유출자 지목해 고소당한 강용석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101 0
9055 미쓰비시 강제동원 피해자 임금 청구 손배소…‘청구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82 0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