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가수 이아름(29)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의식을 회복하고,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아름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의 폭로와 이아름 측 반응
티아라 출신 이아름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이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모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는 정황을 폭로했다. 이진호는 이아름과 서씨가 팔로워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들의 금전 요구 의혹을 제기했다.
서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의 통화에서 "아름이가 임신을 했는데, 오늘 수술을 해야 하고 병원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팔로워 A씨는 사기 가능성을 의심해 돈을 보내지 않았다.
이아름의 반격,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 예고
이아름은 "아이 학대는 고소부터 했다. 의식 잘 돌아와서 이런 것부터 보게 되어 참 신기하다.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고 댓글을 남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아름 님 의식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라며 "고소 역시 자유다. 다만 허위 사실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를 것 같다"고 답글을 남겼다.
이아름은 2012년 티아라 미니 6집 'DAY BY DAY'로 데뷔한 뒤, 1년 만에 팀을 탈퇴해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9년에는 혼전임신을 알리고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았고, 지난해 둘째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이아름은 남편의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상처 가득한 얼굴과 신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 현재 이아름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며, 남자친구 서모씨와의 재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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