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사육사와 한국의 많은 이들이 3일 오전,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푸바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기 판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10시 4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푸바오의 배웅 행사는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진심 어린 이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푸바오 안녕, 할아버지다.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었던 푸바오 덕분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던 네가 먼 여행을 떠나는 날이야." 그의 말에서는 애틋한 정이 묻어났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해달라"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는 네가 없어도 루이, 후이와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놀아줄 거야. 동생들 모습에서 늘 널 떠올릴 수 있을 거니깐... 그리고 널 사랑해준 푸덕이 이모, 삼촌들에게도 활짝 웃으며 반겨줄 거야." 그는 푸바오가 어려움 속에서도 잘 견뎌낸 것에 대해 감사와 자부심을 표했습니다. "이제 푸바오는 어른 판단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정말 멋지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미래에 대한 격려의 말도 전했습니다. "새로운 터전에 잘 정착할 수 있게 할아버지가 곁에 있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리고 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푸바오가 이제 떠나는데 오래오래 기억해달라. 푸바오도, 할아버지도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개인적 슬픔 속에서도 헌신
강철원 사육사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푸바오에 대한 헌신은 더욱 돋보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푸바오를 중국으로 안전하게 배웅하기로 한 그의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사육사와 동물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넘어, 인간의 책임감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푸바오의 이별 행사는 단순한 작별을 넘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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