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권명관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비욘드뮤직,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
비욘드뮤직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로부터 약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자산운용액(AUM)은 약 5,000억 원 규모다.
비욘드뮤직은 지난 2021년 말 프랙시스 등으로부터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김현식, 전인권, 이승철, 이소라, 아이비, 먼데이키즈, 캔, 박효신, 성시경, 윤하, 다비치, 티아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태연 등 1990년 이전부터 2010년대까지 가수들의 음원 IP를 포함, 총 2만 7,000곡 이상의 국내 음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출처: 비욘드뮤직 홈페이지
또한, 지난 2022년 11월 존 레전드(John Legend)의 ‘Never Break’, 두아 리파(Dua Lipa)의 ‘Garden’, 원리퍼블릭(One Republic)의 ‘Apologize’ 등 해외 아티스트의 음원 IP를 매입해 해외 음원 IP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욘드뮤직은 리메이크, SNS 활용, 특정 시즌 및 이슈 기반의 재조명, 적극적인 외부 파트너십 등 보유 음원 IP의 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비욘드뮤직 이장원 대표는 “기존 음원 IP 가치평가가 아니라 기준을 맞춰 음원 IP를 매입하고, 확보한 음원 IP를 활성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음원 IP 투자 및 매니지먼트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뮤직의 BM은 음원 IP카탈로그를 매입한 뒤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보유 음원 IP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Buy and Build’ 모델이다. 미국의 ‘프라이머리 웨이브(Primary Wave)’와 유사하다.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한 프라이머리 웨이브는 음원 IP 관리 및 유통 기업으로, 2016년 블랙록(Black Rock)으로부터 약 3억 달러, 2021년 오크트리 캐피탈(Oaktree Capital)로부터 약 3.8억 달러, 2022년 브룩필드(Brookfield)로부터 약 17억 달러를 투자 받은 바 있다.
플레이리스트, 14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14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하나증권 Club1 WM 센터가 참여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21년 3월 IMM인베스트먼트·프리미어파트너스, 고릴라프라이빗에쿼티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 참여한 5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0년 9월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웹툰과 스노우, 알토스벤처스 대상 60억 원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마무리하며 플레이리스트가 네이버 외부로부터 투자 유치한 총 금액은 465억 원 규모다.
출처: 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22년 ‘약한영웅 Class 1’과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등을 선보인 제작사다. ‘약한영웅 Class 1’, ‘사랑의 불시착’ 등을 제작한 플레이리스트 제작 1본부 윤현기 본부장과 ‘이태원 클라쓰’, ‘청춘시대’ 등을 제작한 플레이리스트 제작 2본부 이미나 본부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는 이외에 음악과 예능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 중이다.
플레이리스트는 확보한 투자 유치 자금을 사업 확장 및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멤버십 서비스 론칭, 음악 관련 사업 등 신사업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지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국내외 협력 관계를 늘리며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훌루(Hulu) 오리지널로 편성된 ‘플레이, 플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시청자와 플랫폼의 소비 행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제작 역량과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중문화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엔드,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BNK벤처투자, 우리은행 등이 참여했으며, 캡스톤파트너스가 후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0억 원 규모다.
지난 2016년에 설립한 이스트엔드는 시티브리즈, 아티드, 로즐리, 후머 등 5개의 브랜드를 온라인 D2C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소량생산한다. 디자인, 생산, 물류, 마케팅, 판매 등 모든 과정을 내재화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반응형 생산체제를 구축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 브랜드 대비 재고율은 낮다. 누적 거래액은 2022년 기준 500억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연간 9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출처: 이스트엔드
이스트엔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브랜드 리뉴얼과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스트엔드 김동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스트엔드는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자체 생산 시스템 및 브랜드 육성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패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이트로닉스,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카이트로닉스가 IBK캐피탈-아이디벤처스, 빅뱅엔젤스-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등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트로닉스는 100%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필름형 압력분포측정 센서(이하 전자감압지)를 포함해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국산화한 기업이다. 국내외 25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트로닉스 장욱 대표, 출처: 카이트로닉스
카이트로닉스가 전자감압지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산업용 품질 검사 제품 ‘프레셔스캔(PressureScan)’은 제조공정 설비나 제조 생산품에 가해지는 압력 정보를 데이터로 변환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 받으며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을 비롯한 제조업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카이트로닉스는 개발뿐만 아니라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충원해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카이트로닉스 장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한 전자감압지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2차전지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기업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있다. 해외 진출 및 다른 산업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 더인벤션랩으로부터 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고미에너지딜리버리가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더인벤션랩 딥테크초기스타트업 투자조합을 통해 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성장하는 신흥 시장에 자회사를 두고 한국의 검증된 상품(주로 공산품 및 생필품)을 온라인 자사몰을 통해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 ‘고미(Gomi Corporation)’에 초기투자 및 시리즈B 후속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고미는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서 2022년 기준 연 매출 35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출처: 고미에너지딜리버리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고미의 100% 자회사다. 석유유통 인허가 사업권(정부인허가 사업)을 확보해 국내 주요 정유사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아 소매 주유소(직영 및 가맹점)에 재공급하는 B2B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 290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소매점을 20여개 이상으로 늘리고, 폐2차전지 수거 및 재사용 사업, 기존 석유 소매점 대상 전기차충전소 사업 등 신규 사업(리싸이클링 및 친환경 등 클린테크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장건영 대표는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급증하는 전기차 트렌드에 따라 기존 주유소의 역할은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기존 석유유통사업과 함께 트렌드에 부합한 친환경 사업으로 확대해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테스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 유치
파워테스크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바른동행 3기에 선정되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파워테스크는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들을 코드 없이 자동으로 연결하고 처리하는 노코드 서비스 '아웃코드'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자동화 시장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출처: 파워테스크
아웃코드는 실시간으로 쌓이는 원본 데이터를 보면서 만드는 자동화 기능, 업무 흐름에 맞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플로우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이 어려운 영역을 단순하고 직관적인 환경에서 맞춤형으로 직접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웃코드의 모든 기능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브라우저만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파워테스크 문창훈 대표는 "노코드 자동화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까지 200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 299개사가 신청해 약 6:1의 경쟁을 거쳐 51개사가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운영 이래 후속투자를 완료한 116개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9,714억 원 규모다.
출처: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미국 1개소를 포함한 총 36개소의 네트워크 물류센터와 통합 물류솔루션 ‘COLO’를 통해 기존 물류산업의 제한요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맞춤형 풀필먼트를 제공하며, 프랜차이즈 납품, CVS, 화물운송 등 기업 전용 B2B 물류서비스와 미국, 대만,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300개국 대상으로 직구·역직구를 위한 물류서비스 등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의 물류편의성을 높여 시장 내 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구축, 당일·새벽배송 등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
콜로세움은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으로 주어지는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 원), 글로벌 진출 지원, 신시장 진출 지원, 금융·R&D·경영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콜로세움 박진수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글로벌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COLO의 물류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이커머스 업계가 필요로 하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콥틱, 아기유니콘 선정
콥틱이 중기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콥틱이 운영하는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은 3D 프린팅, 3D 스캐닝, 인공지능(이하 AI) 스타일 추천 등의 기술을 적용해 제공한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안경 설계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안경 제작 기간과 공정을 단축했다. 또한, 안경 제작, 유통, 판매,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내재화했다.
브리즘 3D프린팅 이미지, 출처: 콥틱
브리즘은 선주문후생산 방식이다. 고객은 서울, 경기 내 8개 매장에서 안경사와 1:1상담하며 안경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매장에서 고객 얼굴을 3D 스캔하고, 안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받침, 귀높이, 브릿지 사이 거리 등을 조정해 맞춤형 안경을 설계한다. 이후 3D 프린팅, 레이저 커팅 등의 방식으로 안경을 제작해 제공한다.
콥틱은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 안경 제조 공장 시설 증설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브리즘이 보유한 개인 맞춤형 안경 제작 기술을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안경 기술력과 브랜드를 공고하게 쌓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콘랩스, 아기유니콘 선정
리콘랩스가 중기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 KAIST, 서울대 출신의 초기 창업팀이 모여 설립한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3D 모델로 변환하는 딥러닝 기술과 생성형 AI를 통해 필요한 3D 에셋을 제작,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이커머스를 위한 3D/AR 콘텐츠 제작 솔루션 ‘플리카’와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에셋 제작을 돕는 ‘3D프레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리콘랩스
최근 리콘랩스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엔비디아 GTC 2023의 테크 세션에 발표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 파트너쉽을 이어 나가고, 3D프레소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리콘랩스 반성훈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해외 시장에 다각화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리콘랩스는 누구나 생성형 AI를 통해 원하는 3D 콘텐츠를 만들거나 변환, 편집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고자 한다. 3D 에셋 제작에 필요했던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 관련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리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 선정
마이크로 전자약 기술 기업 셀리코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퍼스트 펭귄 제도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스타트업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셀리코는 이번 퍼스트 펭귄 기업 선정으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10억 원의 신용보증과 법률, 세무 등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 받는다.
출처: 셀리코 홈페이지
셀리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이크로 스케일의 전자눈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자눈은 망막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시세포층에 삽입하는 이미지센서 칩이다. 삽입된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하고 이를 생체전기신호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의 시력 복원을 돕는다. 셀리코는 이미 파괴된 시세포를 대체할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설계 기술, 생체 안전 무선 충전 기술,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 생체 적합 소재 패키징 기술, 증강현실 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전자눈 장치의 소형화 및 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셀리코 김정석 대표는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은 셀리코가 보유한 마이크로 전자약 기술에 대한 인정”이라며, “기술 인재를 확보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반랩스, 팁스 선정
어반랩스가 중기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어반랩스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으며, 향후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해 최대 7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출처: 어반랩스
어반랩스는 커피를 내린 후 남는 찌꺼기인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어반랩스가 개발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은 커피박의 향과 색을 감소시키고, 높은 수용성률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어반랩스 김선현 대표는 “커피박은 버려지는 찌꺼기가 아니라, 99.8%의 가능성을 가진 단백질 급원이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ESG 식물성 단백질 원료 R&D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육가공품, 수산가공품, 유제품, 빵류, 간편식 등 우리 식생활 전반에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응용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오는 2025년 넓은 범용성의 식물성 대체 단백질 원료 양산 및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루웨일컴퍼니, 팁스 선정
블루웨일컴퍼니가 중기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블루웨일컴퍼니는 활용성이 낮았던 유휴공간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도심 내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유휴공간 기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블루웨일컴퍼니
물류사업자들은 빠른 배송을 위해 도심 내 픽업 및 적재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물동량에 따라 원하는 위치 및 시간에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류공간을 찾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이러한 도심 내 물류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물류 사업자에게 공간을 매칭해줄 수 있는 ‘UHOO(유후)’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 및 물류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유휴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블루웨일컴퍼니 오상혁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유휴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거점 매칭 서비스와 픽업거점 AI 추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당일배송 시장에서 유휴공간의 가치를 접목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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