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가요계로 데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마마 멤버 이영현과 박민혜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유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영현은 여성 파워 보컬 그룹 '빅마마'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해 "변한 것은 없다. 활동을 오래 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20주년이라고 해서 크게 와닿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에게 '데뷔 초와 달라진 점'을 묻자 박민혜는 "20대 때는 먹고 자기만 해도 피곤함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꼭 운동을 해야 한다"고 털어놔 공감을 샀다. 그런가하면 이영현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집에 아이들이 생겨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 그러다보니 힘들다. 아이들이 얼른 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샀다.
많아진 남성팬에 "여길 왜 왔지? 우리가 왜?"
사진=박민혜SNS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빅마마. 그녀들의 노래는 파워풀한 가창력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최화정은 이와 관련해 "빅마마 노래들이 나이와는 상관없이 사랑을 받는다. 재결합하고도 어린 팬들이 많이 생기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영현은 "10년 전 활동할 당시에는 TV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들이 많이 생겼더라. 30~40대에 머물러있던 연령층도 10~20대까지 넓어졌다"고 전했다.
박민혜도 지난 콘서트 당시를 언급하며 "이번 콘서트때는 특이하게 남성 팬분들이 많이 오셨더라. 원래는 여성 팬들이 많았는데, 남성 팬들이 많아졌다."고 전하며 놀랐다고 말했다.
이영현도 "저희끼리 그랬다. '여길 왜 왔지? 우리가 왜?' 이런 얘기를 나눴다. 너무 신기하더라" 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청취자들은 이영현과 박민혜에게 그간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사진=에이치오이엔티 공식 인스타그램
어느 청취자는 "멤버들 사이 취향이 가장 엇갈리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현은 "대부분 비슷하거나 2명씩 맞는다. 첫째언니(신연아)와 둘째언니(이지영)는 사색하는 걸 좋아하고 저와 막내는 동적인 활동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멤버 네명 모두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회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0대 때는 더 먹지 않았으며, 매일같이 만나 밥먹고 연습을 해야 했기에 따로 시간을 내서 회식을 하는 일은 잘 없었다고.
한편, 이영현과 박민혜는 지난 2월 14일 '사랑한다 말할 걸' 이라는 곡을 발매하고 유닛으로 활동중이다. 두 사람은 이번 곡에 대해 "살면서 수많은 이별 중 영원한 이별에 대한 곡이다. 저희가 고음이 많다기 보단, 곡에 담긴 드라마가 많다고 표현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빅마마로서 음악적 고민이 많이 생긴다. 자주 만나뵙고 싶지만 앨범을 발표하더라도 저희의 색을 더 진하게 담아 내고 싶은데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고민을 해서 좋은 방향을 찾아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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