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용 회장 무죄 선고 이끌어낸 신자유연대..."정치 판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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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8:13:25

조회 125 추천 4 댓글 1

이재용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약 3년 5개월 만에 이 회장과 피고인 13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법원의 결정을 넘어서 신자유연대(대표 김상진)의 끈질긴 노력과 적극적인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자유연대가 강남역 사거리에 개첩한 현수막

지난 19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는 이재용 회장을 응원하는 현수막들이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일 잘하는 삼성 이재용, 그만 괴롭혀라"와 "삼성 이재용 회장은 일만 열심히 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신자유연대 주도 하에 강남역 사거리에 개첩됐다.

과거 신자유연대가 유창훈 판사의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비판하기 위해 현수막을 개첩했던 자리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사거리에 유창훈 판사에 대한 비판 현수막이 달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언론이 이 회장의 현수막 개첩을 보도하며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신자유연대가 강남역 사거리에 개첩한 현수막

특히, 유창훈 판사가 이전 현수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던 만큼, 신자유연대가 개첩한 이 회장 응원 현수막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지난 12월 22일 신자유연대는 법원 판결을 앞두고 총 59,253명의 처벌불원 탄원서를 제출해 이재용 회장 및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신자유연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재용 회장에 대한 무분별한 기소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신자유연대는 검찰의 이재용 회장 기소가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수사 중단 의견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를 검찰의 자가당착으로 비판했다. 신자유연대의 이러한 활동은 이재용 회장 무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신자유연대가 강남역 사거리에 개첩한 현수막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어떻게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신자유연대는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목소리를 통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용 회장에 대한 무죄 판결은 법적인 승리를 넘어 신자유연대와 같은 시민단체의 노력이 어떻게 사회적인 인식과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 [2보]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1심서 전부 무죄 ▶ [속보]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 ▶ [속보] 법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은닉 자료 압수수색 위법...증거능력 없다"▶ [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 손해 의도 인정 안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운명의 날...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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