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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신뢰도 때문?... 'X' 사용자 수 지속적 감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4 09: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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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앱 시장 분석 기업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미국 내 X(전 트위터) 모바일 앱의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가 지난 2월 27백만 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글로벌 앱 시장 분석 기업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미국 내 X(전 트위터) 모바일 앱의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가 지난 2월 27백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X를 인수한 직후인 2022년 11월에 비해 23%,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18% 감소한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도 X의 모바일 앱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한 1억 7,4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센서 타워는 머스크가 인수한 직후인 2022년 10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전 세계 사용자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 SNS의 글로벌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스냅챗은 8.8%, 인스타그램은 5.3%, 페이스북은 1.5%, 틱톡은 0.5% 사용자가 증가했다. 센서 타워는 이들 앱의 미국 내 사용자 수도 같은 기간 동안 다소 감소했지만, X만큼 큰 폭으로 줄어든 앱은 없다고 지적했다.

센서 타워의 시니어 인사이트 분석가 아베 유세프는 "X는 경쟁자에 비해 활성 사용자 수에서 상당한 감소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지난해 7월 X의 대항마로 출시한 '스레드(Thread)'의 경우, X의 일일 사용자 수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스레드의 앱 다운로드 수는 X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앱토피아의 연구 부사장 톰 그랜트는 "마이크로블로깅 플랫폼의 경우, 미국 내 2월 X 앱 다운로드 수마다 스레드 다운로드 수가 16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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