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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국 재무장관, 9개월 만에 다시 중국 방문 예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5 0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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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이 발표됐다.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 여러 고위급 중국 관료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이 발표됐다.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 여러 고위급 중국 관료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7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옐런 장관은 중국의 경제 분야 핵심 인사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란포안 재정부장 등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중의 주요 의제는 옐런 장관이 지난해 12월 한 연설에서 언급한 내용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당시 옐런 장관은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대면 협의의 중요성, 중국의 외환 거래 관행 투명성, 양국이 함께 글로벌 금융 위기를 관리할 방법, 돈세탁 방지를 위한 공조 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려는 미국의 시도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대외 경제 정책에서 견제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을 활용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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