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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종북성향 시민단체에 멱살잡혀 휘둘리나...총선 직후 金 감독 '용산특강' 무기한 연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7 1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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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직후 취소 결정 기자통해 흘려..."외부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연기"

[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오는 19일에 이란 주제로 예정되었던 특강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전쟁기념관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용산특강'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명사를 초청해 청년들에게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 강사는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었다. 

영화 '건국전쟁'은 국내에서 11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해외 상영이 줄 이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김덕영 감독의 영화 '건국전쟁' 제작기를 담은 내용이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고, 역사를 주제로 한 세미나 등에 김 감독이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전쟁기념관은 총선 직후, 예정된 '4월의 용산특강'을 돌연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해당 강의가 연기된 것을 김 감독이 전쟁기념관 측이 아닌 KBS 기자에게 듣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김덕영 감독에 의하면 12일 오전 KBS 보도국 김 모 기자로부터 '용산특강'이 연기된 것에 대한 김덕영 감독의 입장을 인터뷰하기 위한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김 감독은 19일 강연 취소 사유로 'KBS N과의 콘텐츠 제휴'를 이유로 '용산 특강'이 명사들의 고퀄리티 강연이기 때문에 KBS N에 강연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뒤늦게서야 들었다고 전했다.

'강연은 취소된 게 아니고 하반기에 가서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덕영 감독은 '전쟁기념과 용산 특강 취소의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블로그에 게재하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전쟁기념관 교육문화부의 설명대로라면 일방적인 '연기'를 통보하는 것이 아닌 날짜를 조율하는 것이 상식에 맞는 절차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예정된 강의 모두가 연기되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강의만 '핀셋으로 콕 집어' 던져 버리는 것은 납득이 안 되는 처사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을 뒷받침하듯 12일 오전 김덕영 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KBS 보도국 김 모 기자는 전쟁기념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김 감독 강의를 여는 것이 외부의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종북성향 시민단체 목소리에 동조하는 결정 내린 '전쟁기념사업회', 안보·통일 교육 담당하는 국가기관 운영 맡길 수 있나


전쟁기념관 앞에 전시되어있는 참수리호 (사진=전쟁기념관)


이미 3일부터 한 좌파 시민단체에서 강사 철회 촉구 청원이 추진되고 있었다. 그들은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미화와 왜곡된 시각이 반영돼 많은 비판을 받은 작품'이라며 전쟁기념관이 강사 섭외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고 그것을 일부 언론이 보도 한 바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전쟁기념관은 그들의 목소리에 동조하는 취소 결정을 내렸다. 

김덕영 감독은 "이런 상황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그저 목소리 큰 사람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저급한 사회로 몰락하는 비극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쟁기념관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이것이 이번 사태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 감독은 "'건국전쟁'은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사상 최초로 미 의회에서 상영되는 영예를 안고 있는 작품"으로 "미국 의회에 상영될 정도로 그 내용의 진실성과 다큐멘터리 영화로서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저들은 정치선전물이라 비하하고 있지만, 정작 과거 좌파 역사학자들이 만든 2012년의 '백년전쟁'이야말로 모든 자료를 조작한 거짓과 선전·선동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주장하며 "증거 조작, 거짓 이데올로기를 유포시킨 자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실에 눈을 감고 사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좌지우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건국전쟁 '용산 특강' 취소 사태는 진정한 국가 공공기관의 위상과 역할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실의 확인을 위해 본지에서 전쟁기념관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쟁기념관 측은 "담당자가 해외 출장 중"라는 사실을 전해 올 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1989년 건립된 국방부 산하 국가기관으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고 있다. 



▶ 이승만, 70년 만에 美 의회 다시 선다...영화 '건국전쟁' 상영▶ 대학가서 계속되는 건국전쟁..."'제주 4·3', 진실 기반한 화해 촉구" 대자보 게시▶ [조우석 칼럼] '건국전쟁'의 영웅, 개선장군 돼 돌아왔다▶ '건국전쟁 효과',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방문객 부쩍 늘어▶ 하와이서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애국하는 마음 모여 자리 마련"▶ 도서 '건국전쟁' 출판 기념회..."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한 노인에 대한 미안함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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