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열차 놀이기구를 탄 어린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늘 4일(토) 양화진 역사공원과 하늘길 일대에서 '빨노파, 꿈을 피워라'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1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빨간 꽃과 노랑나비,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빨노파, 꿈을 피워라!'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양화진 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어린이를 비롯해 구민 누구나 자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 놀이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전 10시 양화진 역사공원에서 시작하는 사전공연과 함께 10시 40분부터 합정역 7번 출구에서는 '마포꿈누리단'이 합정동 '하늘길'을 통해 양화진 역사문화공원 축제 무대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마포꿈누리단의 하늘길 퍼레이드는 백설공주나 공룡, 어벤져스 등 저마다 특색있는 의상으로 뽐낸 어린이 50여 명과 고적대로 구성돼 시민들이 함께 사진을 찍거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단 도착과 함께 오전 11시 양화진에서 본격 개막하는 어린이날 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1부는 ▲어린이날 기념식 ▲마포i(아이) 그림·영상 공모전 시상식 ▲'핑크퐁' 댄스파티 공연으로, 2부는 ▲스마트 로봇체험 ▲양화진 역사 미션 프로그램 ▲버블&마술 공연 ▲우리가족 체육놀이 등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핑크퐁 댄스파티'다. 핑크퐁과 '튼튼쌤'이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로봇체험 프로그램과 양화진 역사 미션 프로그램 또한 아이들이 지난 역사와 다가올 미래를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 아동학대 제로 캠페인(구슬 키링 만들기) ▲우리의 전통음식 김치(선캡 만들기) ▲나만의 신발 꾸미기 ▲디지털 인지 활동&체육활동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등 자연·문화와 관련된 9개 기관의 체험 부스와 ▲에어바운스(미끄럼틀, 슈팅 놀이) ▲블록 놀이 ▲볼풀 놀이 ▲룰렛 이벤트 ▲간식마켓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파란 하늘 아래 신나게 뛰놀며 알록달록 꿈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마포구 어린이 축제에 어린이 가족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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