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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ECB 금리인하 결정 후 시선 집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7 0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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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 거래소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하락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결정이 발표되며 잠시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조되었다.

ECB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25bp 내리기로 결정하며,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확신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파적 인하'로 평가받으며 금리인하 여건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고용시장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하고,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줄어들면서 고용 둔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룰루레몬과 로빈후드는 각각 좋은 실적과 비트스탬프 인수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게임스탑 주가는 밈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양한 업종 지수에서는 에너지, 헬스, 소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가 상승한 반면, 산업, 기술, 유틸리티는 하락했다. 금융 관련 지수는 변화가 없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소폭 내렸다.

투자자들은 이제 7일 발표될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와 실업률 유지를 예상하고 있어, 시장은 이를 통해 미국 경제의 추이를 가늠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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