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앞으로 있을 외자 유치 이슈에 대해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앞으로 있을 외자 유치 이슈에 대해 "지금은 해외 및 국내 투자 전략을 잘 계획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14일 밝혔다. 이어 그는 "조건이 처음부터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앞으로의 가치가 쉽게 수조 원을 오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또한 "만약 모든 정보를 공개하면 협상에서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며, 외국 기업에 매력적으로 보이면서도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된 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가 강하지만, 김 사장은 국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할 협상을 앞두고 정보 공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 공개 준비는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며, 다음 몇 달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향후 5년간 최소 다섯 개의 시추공을 뚫을 계획을 제안했으며, 예상 성공률은 약 20%로, 김 사장은 외자 유치에 따라 한국의 재정 부담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 투자자들은 사업 지분을 공유하는 대신 시추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3일 정부가 동해 심해에 최대 14억 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됐을 수 있다는 '깜짝 발표'를 한 후, 기대감과 함께 의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 사장은 20년 이상 글로벌 회사 셸에서 일한 석유 개발 전문가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계속된 탐사를 통해 지중해 심해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하고 약 2010년에 석유 생산국 반열에 올랐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김 사장은 "몇 년 동안 매년 한 두 개의 구멍을 계속 뚫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멈추지 않고 2009년에 대규모 심해 가스전을 발견하였으며, 이제 수출국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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