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중국이 동남아시아 친중(親中) 국가인 라오스와 이달 상순부터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국방부는 3일 중국군과 라오스군이 이달 상순부터 중순에 걸쳐 라오스 현지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두 나라 군대의 합동 군사 훈련은 지난해 5월 실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두 나라는 이번 합동 군사 훈련에 상호 신뢰와 실무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양(陽)의 기운을 쏟아붇는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中 해경, 대만 어선 2척 나포
중화민국(대만) 해순서 당국자가 2일 밤 발생한 중국 해경선의 대만 어선 나포 사건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중화민국(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금문도(金門島)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국이 대만 어선 2척을 나포했다. 대만에 대한 중국 당국의 압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화민국 해순서(海巡署·우리나라의 해양경찰청에 상당)에 따르면 사건은 2일 밤 금문도에서 약 4킬로미터,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대만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순시정 3척을 현장에 급파해 중국 측에 자국 어선에 대한 석방을 요구했으나 중국 해경선 7척이 맞대응에 나서며 저지당했다. 어선들은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 웨이터우(圍頭)로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나포된 선박들에는 대만인 선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등 총 6명이 승선해 있었다고 한다.
한편, 대만 측은 중국 측 선박들이 허가 없이 자국 관리 수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아 놓은 상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대만 측 진입 금지 수역에 들어온 중국 어선들이 대만 당국의 쫓기다가 선원 2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측은 해당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역에서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며 현상 변경을 시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佛 정부, 자국 주재 中 대사관 공안 직원 출국 요구
프랑스 국기. ⓒ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최근 파리 소재 주불(駐佛) 중국대사관에서 공안 담당으로 근무 중인 중국 외교관 2명에 대해 출국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프랑스 르몽드지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의 퇴거 요구를 받은 이들 외교관은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프랑스 거주 중국인들을 상대로 강제 귀국을 지휘하는 일을 해 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월 파리 소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한 20대 중국인 남성이 중국행 비행기편에 탑승을 강제당하며 일어난 소동을 프랑스 정보 당국이 조사한 결과로 밝혀졌다.
해당 중국인 남성은 파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상화를 훼손하거나 중국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동해 왔다고 한다.
프랑스 외교 당국은 두 사람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 지정을 하는 대신 중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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