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한국의희망 합당 선언...李·梁 "서로 비전·가치에 동의"

SMNEWS

2024.01.24 14: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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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한국의희망 합당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의 양향자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당의 합당을 선언했다.

양 당 대표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하며,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서로가 서로임을 선언한다"고 말하며 합당을 선포했다.

양 대표는 개혁신당의 슬로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 비전은 제 초심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두 당은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의 정치 활동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실무협의를 통해 조속히 성과를 내어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총선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대표 각각의 주도로 출범했으며,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연대를 모색하며 긴밀한 교류를 해왔다. 두 당은 주황색을 상징 색상으로 공유한다.

합당 선언과 함께 이들은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을 골자로 하는 3대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 미래대연합 "설날 전 제3지대 통합·정당 창당 목표 세워"▶ 이준석, "개혁신당 내 선명한 '보수정당'이냐, '빅텐트'냐 놓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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