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한, 정우성 때리는 장면에 "국보급 얼굴에 손상이라도 입힐까 긴장"
배우 김준한, 정우성 /사진=김준한, 정우성 인스타그램
김준한이 영화 '보호자'를 통해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김준한은 14일 종로구에서 진행된 영화 '보호자'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준한은 감독 겸 배우 정우성과 격투신에 비하인드로 "국보급 얼굴에 손상이라도 입힐까 긴장했다"고 말했다.
15일 광복절에 개봉하는 영화 '보호자'는 배우 정우성이 감독을 맡아 10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수혁'(정우성)과 수혁을 노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준한은 2인자까지 오르지만 항상 불안한 '성준'을 맡아 자격지심과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 허세를 보여주는 새로운 빌런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배우 김준한, 정우성 /사진=김준한 인스타그램
김준한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우성에게서 '보호자' 출연 제의를 받고 "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드라마 촬열 전이라, 이런 역을 저에게 제안해 주셨다는 것에 놀랐다. 이런 매력 있는 캐릭터에 저를 왜 캐스팅하셨나 궁금했다"고 말했다.
김준한과 정우성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함께 출연했다. "뒤풀이에서 정우성 선배님에게 번호를 받고서 주변에 자랑을 하고 다녔다. 시대의 아이콘인 선배님이 내 연락처를 물어주시다니. 전화번호를 절대 안 바꿔야지 하고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언제쯤 연락이 올까 생각하고 있는데, 진짜로 연락을 주실 줄은.. 정말 놀랐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우성과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준한은 "선배님과 울타리 안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가 된다"며 덧붙였다.
하지만 막상 영화 안에서는 '수혁'(정우성)에게 무자비한 사람이다. 첫 만남부터 수혁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것에 그는 "작품을 떠나 '이래도 되는 건가' 싶었다. 우리나라 국보와 다름없는 얼굴인데 손상이라도 입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그는 "전 액션이라는 장르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 선배님이 워낙 베테랑이셔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리액션으로 저의 연기를 살려주셨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배우 김준한, 정우성, 박성웅 /사진=김준한 인스타그램
'1인자'인 박성웅과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너무 재밌었다"며 "선배님과 함께 사우나 신을 찍은 게 기억에 남는다. 조직에 몸담은 사람처럼 보이려 5kg 정도 증량했고 슛 들어가기 전까지 박성웅 선배님과 함게 팔굽혀펴기를 했다. 멋있는 몸은 아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여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김준한은 문신을 한 모습에 대해 "현장에 타투이스트 분들이 직접 오셨다. 네 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시며 하나하나 그려주신 것. 일주일 정도 지속되더라. 문신을 하고 나니 마음 가짐이 좀 달라졌다. 그분들이 왜 문신을 하는지 알겠더라. 기념사진까지 찍어놨다"며 문신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준한은 '안나'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7월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안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지에게 "당연히 축하한다고 전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수지 씨와 모두가 '안나'를 찍으면서 애를 많이 썼다. 다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나' 이후 빌런 역 제안이 많이 들어오겠다는 질문에 "안나에서 이미지가 세서 그런가 (빌런 캐릭터) 많이 들어왔다. 너무 감사하지만, 비슷한 역할을 너무 텀 없이 반복하는 것이 재미없으실까봐 걱정이다. 빌런 캐릭터를 싫다는 건 아니지만, 다른 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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